
10시간 전
아산 맛집 l 아산 가마솥 두부명가
맛있는 콩고기를
먹을 수 있어요
충남 아산시 읍내동 283-6
오늘은 두부 요리가 먹고 싶어서 아산의 '가마솥 두부명가'를 찾았습니다.
어떤 요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얼른 들어가 보겠습니다.
네비를 찍고 가니 후문 주차장 쪽으로 안내를 했습니다.
주차를 하니 건물 옆으로 작은 사잇길이 나왔습니다.
사잇길 한쪽에는 장독대가 정겹게 놓여 있었습니다.
사이길을 왼쪽으로 돌아가니 정문이 보입니다.
정문 쪽에도 앞마당에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나무 벤치가 있어서 대기할 때 앉아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모범 음식점 표시와 아산시 대표 맛집 마크가 붙어 있었습니다.
어떤 맛집일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메뉴가 칠판에 분필로 정겹게 써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가려고 하자 사장님이 지금 홀의 식탁을 치울 사람이 없어서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기다리는 사이에 메뉴를 골랐습니다.
직접 띄운 청국장 하나랑 얼큰 굴순두부 그리고 두부김치를 먹기로 했습니다.
들어오라는 안내를 받고 들어가는데 입구에 콩 자루가 많이 있었습니다.
정말 직접 두부를 만드는 집이 맞나 봅니다.
그럼 여기서 두부 만드는 콩은 어떤 콩이고 두부는 어떻게 만드는지 제조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 두부
일반적으로 대두(백태)가 원료로 쓰이며 그 외에 쥐눈이콩이나 검은콩이 많이 쓰인다.
이는 이들의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이며, 콩이라고 해도 팥, 녹두, 강낭콩 등과 같이
단백질 함량이 낮으면 두부가 되지 않고 묵이 된다.
제조 법은 이렇다. 콩을 잘 씻어 여름에는 7~8시간, 겨울에는 24시간 물에 담가 불린 후
물을 조금씩 가하면서 분쇄기에 넣고 곱게 간다. 이것을 콩비지라 하며, 솥에서 직접 끓이든지
보일러에서 증기를 뿜어 넣어 가열한다. 이 가열로 인하여 콩의 비린내가 제거되는 동시에
단백질이 다량 콩비지 속에 용해된다. 가열이 끝나면 이것을 베주머니에 넣고 걸러 짜서
콩물과 비지로 나눈다. 이때 콩비지가 너무 식으면 짜기 어려우므로, 뜨거울 때 걸러서
가능한 한 콩물을 꼭 짠다. 콩물이 어느 정도 식어 70도쯤 되면 응고제를 넣는다.
전에는 응고제로서 간수를 썼으나, 근년에는 황산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가루 응고제를 사용한다.
응고제가 염화마그네슘이냐 황산칼슘이냐에 따라 두부의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응고제를 넣으면 콩물 중 단백질이 굳어지므로 그대로 잠시 놓아 두었다가 맑은 윗물을 떠서 버리고
밑에 가라 앉은 응고물은 사방에 작은 구멍이 뚫린 상자에 무명을 깔고 부은 다음 뚜껑을 닫고
누름 돌로 눌러 두면 작은 구멍으로 물기가 빠진다. 두부가 충분히 굳으면 상자째 물에 집어 넣어
물속에서 상자는 빼내고 두부는 잠시 물에 담가 둔다. 이렇게 하면 여분의 응고제가 모두 빠져서
맛이 좋아진다. 이것을 적당히 자르면 완제품이 된다.(출처. 네이버 나무위키)
식당 내부는 꽤 넓었지만 종업원 한 명만이 일하고 있어서 뭐든 속도가 느렸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가 사람을 대신했습니다.
입구에서 시키려고 생각한 메뉴를 그대로 시켰습니다.
음식이 나오는 데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주문한 음식 중에 제일 먼저 두부 김치가 나왔습니다.
두부도 고소하고 김치도 간이 알맞게 볶아져서 나왔습니다.
일단 합격입니다.
그 다음에는 청국장이 나왔습니다.
직접 띄운 청국장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짜지 않고 냄새도 많이 안 나서 맛있었습니다.
큰 볼에 밥이 나왔는데 거기에 야채와 함께 비벼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것은 얼큰 굴순두부입니다.
여긴 두부 집이라 그런지 순두부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몽글몽글하게 고소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반찬 중 처음 먹어 보는 반찬이 있었습니다.
고기처럼 생겼는데 고기는 아니고, 식감이 좋고 쫄깃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한테 이 반찬이 뭔지 여쭤보니 콩고기라고 했습니다.
콩고기를 만드는데도 기술이 필요하다며 기술이 없으면 딱딱하다고 사장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이 식당의 콩고기는 자신이 있다는 말로 들렸습니다.
실제로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저는 비건은 아니지만 저런 콩고기가 있으면 고기를 안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배고플 때 들어와서 일까요 너무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식탁에는 빈 그릇만 남았습니다.
계산대 앞에는 콩비지가 한번 먹을 분량만큼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자유롭게 가져 갈 수 있도록 해 둔 것 같습니다.
두부 가게 인심이 참 좋습니다.
저도 한 묶음 들고 가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서 차에 두면 상할 것 같아 다른 사람에게 양보했습니다.
그리고 유명인의 싸인도 붙어 있는데 제 눈에 들어오는 것은 김범룡 정도네요.
계산대 아래에 원산지 표시도 나와 있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돼지고기와 고추 가루만 외국산이고 모두 국산입니다.
우리 농산물 표시가 많이 되어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건물 외벽 유리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크게 써 있습니다.
100% 우리 콩을 사용합니다.
매일 새벽 맷돌로 갈아 가마솥에 끓이는 전통 방식의 두부와
볏짚을 사용하여 바실러스균이 살아있는 신선한 청국장으로 건강한 음식을 만듭니다.
보통 건강한 음식은 맛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산 가마솥 두부 명가는 건강한 음식이면서 맛도 좋습니다.
두부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은 아산에 가면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합니다.
아마 단골이 될 지도 모릅니다.
아산 가마솥 두부명가
○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온주길 6-7
○ 전화: 041-543-8469
○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취재일: 2024.04.06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별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청 #충남여행지 #국내여행 #충남여행 #충남가볼만한곳 #충남방문의해 #충남관광 #충청도여행 #충청도가볼만한곳
- #충청남도
- #충남
- #충남도청
- #충남여행지
- #국내여행
- #충남여행
- #충남가볼만한곳
- #충남방문의해
- #충남관광
- #충청도여행
- #충청도가볼만한곳
- #아산
- #가마솥두부명가
- #아산여행
- #아산맛집
- #아산데이트
- #아산아이랑
- #점메추
- #아산관광
- #아산가볼만한곳
- #충남맛집
- #충남데이트
- #충남아이랑
- #충남갈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