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우리 곤충 만나러 웃다리문화촌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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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평택에서는 곤충과 친구가 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평택문화원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웃다리문화촌’에서는 5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곤충을 만나 자연의 신비를 탐험하다 - 생태야 놀자>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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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생태에 관심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전시인데요.

평일 오후 웃다리문화촌을 찾아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입구에 마치 신비한 세계로 들어가는 것처럼

반투명 커튼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비밀공간으로 곤충 친구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들으러 가는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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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곤충 친구들의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요?

전시는 총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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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교실에서는 ‘사라지는 친구들’이란 테마로

사라지는 곤충들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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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로 점점 사라지고 있는 동식물

친구들을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멸종 위기 야생 동물 중 곤충류는 총 29종이 지정되어

있다고 하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곤충의 특징,

곤충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는 글과

다양한 곤충들의 표본을 볼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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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재와 바이올린벌레 등 다양한 종의 표본부터

아름다운 날개 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비나비와

나방의 표본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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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된 입장에서는 학창 시절에 방학이 되면

곤충채집을 하던 때가 생각이 나서 반가웠습니다.

두 번째 테마는 ‘작은 세계, 놀라운 이야기’로

곤충들이 생존을 위해 어떤 기발한 방법들을 쓰는지

알 수 있는 코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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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똥파리와 소똥구리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는데요.

이와 함께 곤충들이 어떻게 사냥하고,

방어하는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전시는

‘곤충은 내 친구’로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져보며

가까워질 수 있는 체험 공간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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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톱밥과 나무둥치에 있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가 장난감인 줄 알았다가

움직이는 걸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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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곤충들의 움직임을 지켜보느라

자리를 떠날 줄을 모르더라고요.

마지막 교실에서는 내가 직접 연구원이 되어

곤충을 관찰하고 채집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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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친구들이 너도 나도 채집가의 옷을 입어본다고 해서

주말에는 체험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해요.

연구원과 채집가, 탐험가가 되고 싶은 학생들은

서둘러주세요.^^

어느덧 곤충 친구들과 친해졌다고 생각하면서

돌아오는 길에 웃다리문화촌 야외에 꾸며져있는

포토존을 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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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보고 와서 그런지 야외 나무와 숲 사이에

많은 곤충 친구들이 살아있을 것 같아

왠지 반가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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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개를 배경으로 멋있는 사진촬영도 했답니다.

웃다리문화촌은 오래전부터 꼬리명주나비의 서식지를

비롯해 다양한 생태 공간을 조성해온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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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를 준비한 한규리 주임은

"우리 곁에 있는 곤충들의 세계를 보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생태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합니다.

생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코너도 많아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자연을 느끼고 가까이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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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

곤충의 세계를 탐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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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 031-667-0011)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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