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이수연 개인전 '시장다큐':1985~2021 그들의 생존 방식
2025년 새해
웃다리문화촌에서
문화생활 시작해 보세요!
웃다리문화촌 전시실에서
이수연 개인전
'시장다큐:1985~2021 그들의 생존 방식'
사진전이 진행 중입니다.
평택시 서탄면 용소금각로 438-14에 있는
웃다리문화촌은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달마다 전시가 있어 평택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책임지는 곳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웃다리문화촌 기획전시
SPACE 3, 4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이수연 개인전
'시장다큐 1985~2021 그들의 생존방식'을 소개합니다.
웃다리문화촌 이용 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설과 추석 연휴
무료 관람입니다.
이수연 개인전
'시장다큐 1985~2021 그들의 생존방식'은 사진전으로
전시 기간은 2025. 1. 4~2025. 3. 30.
3개월 전시합니다.
이수연 작가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많은 전시를 하였고
경기도 사진 문화상
한국예총 60주년 특별 공로상 등
많은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전시장이 빼꼭하게 사진으로 가득합니다.
36년간 작가가 우리나라 전국에 있는
전통시장 오일장을 돌아보며 찍은 사진들로
기록이 다큐멘터리 역사가 되었습니다.
36년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전통시장의 모습도 시나브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수연 작가가 '기억과 관계'를
다루는 사진 작업에 적용하는
시각적 기억의 관계는
작가가 사진 철학으로 간직한
몇 가지 흐름을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매우 다른 관계의 시각적 방법으로 메시지 전달
-언어보다 이미지로 타인의 사회적 경험을 강조
-이미지의 전체 잠재력을 탐구하는 중추적 역할을 그리고 있다
-필수적인 시각적 문화와의 관계 경험이라고 합니다.
거의 흑백사진 속 컬러 사진입니다.
1985년도 찍은 송탄시장 모습입니다.
전통시장 오일장의 풍경
추억이 아련한 것은
그 장소에 갈 수 있어도
그 시간에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옛 사진을 보면 그날의 오롯한 기억을 찾게 된다.
기록해 놓은 건 모두
아무리 하찮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갈 때
예외 없이 지나온 시간만큼의 가치가 따라온다.
어르신들은 지역의 전통시장에서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콕 집어 살 것이 없어도 장 구경을 다니셨지요.
시장에서 맛있는 국밥도 드시고
두 손 가득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곤 하셨는데
사진 속에 우리의 어머니며
할머니, 할아버지 모습이 있습니다.
사진의 규모는 큰 것에서 작은 것도
사진을 모아 집합체로 전시한 사진도 있어
지루할 틈 없이 사진 속으로 빠져듭니다.
36년 지금의 송탄시장과
중앙국제시장 모습이 새삼스러운데요.
그 시절 경험해 보지 못했던 세대들에게는
호기심으로 다가올 풍경들입니다.
저는 1995년경 송탄시장 모습은
어렴풋이 생각납니다.
엄마 손을 잡고 간 송탄시장 장날은
별천지 같았습니다.
옷 사달라, 분홍 구두 사달라
제과점에서 얼굴만 한 사탕을
사달라 보챘던 기억이 있습니다.
추억 여행하는 기분으로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전시장 복도에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필요한 사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오일장 풍경도
세월 따라 달라졌는데요.
세월을 거슬러 오래전 전통시장
오일장 풍경을 사진으로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수연 개인전
'시장다큐 1985~2021 그들의 생존방식'
관람을 끝내고
연계 프로그램 참여해 보세요.
여러 가지 소품을 입어도 보고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ㅎ ㅎ
시장 패션입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짚이나 천으로 만든
'똬리'라고 하는데
가방이 널리 사용되지 않았던 시절
시장에서 장을 본 물건 머리에 이고 올 때
마을 공동 우물을 이용하던 시절
물동이 이고 다닐 때
머리에 딱딱하고 무거운 것을 이고 갈 때
머리가 덜 아프게 하려고
머리 위에 올리고 짐을 얹어 이동했답니다.
마을 개울 터에서 빨래를 할 때도
함지박에 빨랫감을 넣어 머리에 이고 갈 때
사용하기도 했다고요.
저희 할머니가 알려주셨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고
시장 놀이를 해도 좋겠어요.
옛 시장 모습 색칠하기입니다.
색칠하고 싶은 공간에 색칠하면 됩니다.
전시가 끝나갈 즈음에는
많은 사람들의 손길로 예쁜 벽화가 완성되겠지요.
이수연 개인전
'시장다큐 1985~2021 그들의 생존방식
웃다리문화촌에서 관람해 보세요.
SPACE 1, 2전시실에서는
1월 26일까지
박보선 작가의 <만화경>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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