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평택시민기자단 | 마을 길이 온통 벚꽃으로 물드는 두릉3리
매년 봄이면 벚꽃은 어김없이 찾아오지만,
사람들의 발길은 늘 비슷한 곳에 몰리곤 합니다.
평택에도 벚꽃 명소들이 많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소박하고 조용한,
그렇지만 어느 곳보다도 벚꽃다운 벚꽃을 품고 있는
작은 마을이자 숨어있는 벚꽃 스팟인
두릉 3리를 소개해 보려고합니다.
🌸 평택시 두릉3리
두릉3리는 평택시 고덕면 황구지마을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화려한 축제도, 북적이는 인파도 없는 작은 마을은
봄의 일상을 담은 벚꽃길로 유명합니다.
마을을 따라 조성된 시골길 양 옆으로
벚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어,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치 꽃 터널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서탄면 황구지리 마을 주민들이 군사지역 수용으로 인해
2005년 고향을 떠나 새로운 터전을 찾아 이주하면서
만들어진 마을입니다.
300여 년의 시간을 간직했던 황구지리 주민 48가구는
2009년부터 평택시 고덕면의 두릉3리에
터를 닦아 마을을 형성했고
그 흔적은 지금도 마을 입구에 세워진
마을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황구지리를 떠나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가로수로 벚나무를 심은 지 15년이 되었지요.
지난 4월 중순 주말, 벚꽃이 만개하며
마을 전체가 분홍빛 벚꽃 터널로 변했습니다.
벚꽃은 찰나지만
기다림은 계절 전체를 품고 있다고하죠!
짧게 피어난 벚꽃을 감상하며 동네 길을 걷다 보면
다양한 봄꽃들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두릉3리 벚꽃길은 대규모 관광지는 아니지만
일상 속 쉼이 있는 곳입니다.
북적이는 인파 없이 조용한 길을 걸으며
바람 따라 날리는 벚꽃잎을 따라 걷다 보면
그 자체로 하나의 힐링이 됩니다.
무엇보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도 부담 없고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로 짧게
벚꽃 구경하기 좋은 두릉3리!
해마다 반복되는 벚꽃이지만,
그해 봄의 기억은 언제나 단 한 번뿐인 만큼
평택 두릉3리에서 조용하지만
깊은 감동의 벚꽃길을 걸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황구지리의 300년 역사가 이어지는 마을,
분홍빛 봄의 물결 속에서 따듯한 추억을 남겨보세요!
#평택 #평택시 #평택시민기자단 #두릉3리 #벚꽃 #평택벚꽃 #두릉3리벚꽃길 #벚꽃드라이브
- #평택
- #평택시
- #평택시민기자단
- #두릉3리
- #벚꽃
- #평택벚꽃
- #두릉3리벚꽃길
- #벚꽃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