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능수벚꽃, 바람에 흩날린 그 봄날의 기억-안병권 기자
안녕하세요?
지난 4월초에 벚꽃이 한창일때 임불에 있는 능수벚꽃길을 다녀왔습니다.
작년까지는 마을에서 축제 형식으로 치러졌었는데
아마도 올해는 산불 영향으로 축제가 취소 되었던거 같습니다.
임불리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벚꽃이 활짝 피었네요.
작년엔 안 보였던거 같은데 포토존을 꾸며 놓았네요.
수양벚나무는 봄철에 아름다운 분홍빛 꽃을 피우는 벚나무의 한 종류로,
가지가 아래로 늘어진 형태가 특징인 나무입니다. ‘수양(垂楊)’이라는 말은 ‘늘어진 버들’이라는 뜻인데,
수양벚나무도 버들처럼 가지가 축 늘어지는 모양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러한 수양 벚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문 품종인데
거창에서는 이곳 임불리와 북상면 병곡 입구에 두군데나 있어서 수양벚꽃 구경을 하러 많이들 오십니다.
입구에서 부터 구불구불 길이 이어져 있어서 차를 타고 가면서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정말 수양버들 처럼 가지가 아래로 축축 늘어져지고
흰색이나 연분홍 색깔의 벚꽃이 피었습니다.
주말 오후에 갔는데 며칠전에 비가와서 다 떨어졌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도 아직 많이 남아 있어서
구경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흩날리는 수양벚꽃 아래에서 친구들과 함께한 따뜻한 봄날의 한 장면.
아쉽게도 벚꽃 시즌은 끝났지만.
우리 거창의 가까운곳에 이런 벚꽃이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피어 있는데 아쉽기는 하지만
내년을 기다리면서
아직 임불리 능수벚꽃길을 모르시는 분들은
내년 이맘때쯤 꼭 방문해 보시길
#거창임부마을
#임불리
#수양벚꽃
#능수벚꽃
#사진
#추억
#거창군
- #거창임부마을
- #임불리
- #수양벚꽃
- #능수벚꽃
- #사진
- #추억
- #거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