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역 바로 옆 옛 화원우체국 자리에 있는 '빛나는 문화우체국'을 아시나요?

화원역 근처를 오가며 한 번쯤 마주쳤을 것 같은 이곳,

'빛나는 문화우체국'이 어떤 곳인지 알아볼까요?

달성군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후, 달성문화재단 내 달성문화도시센터 주관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옛 화원우체국을 문화공간으로 변신시켰는데요

문화도시 화원·옥포·논공권역 주민들과 함께 공간 리브랜딩을 하면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작명부터 공간 콘셉트, 외벽, 야외 정원, 내부 전시물까지 구성하였다고 해요.

그 결과 버려진 폐우체국이 지역 주민들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답니다!

작년 12월 현판식 후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빛나는 문화우체국에서는 김장나눔, 작은음악회, 전시회 등을 진행하였으며, 현재 각종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희미하게 남아있는 '화원우체국' 명칭이 그 오랜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는 듯해요.

지하철 1호선 화원역 3번 출구로 나와서 50미터 전방에서 만날 수 있는 빛나는 문화우체국,

일부러 찾지 않아도 화사한 오렌지빛 외벽이 금방 눈에 띄는 곳이랍니다.

주민들이 조성한 정원과 민트색 나무 의자가 도심 속 공원처럼 잠시 쉬어가고 싶어지는 곳이에요.

지금은 더워서 힘들지만 가을이 되면 요기서 잠시 앉아 커피 한잔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아트데이, 문화오일장 등 다양한 달성문화도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네요.

주차장 담벽에는 옛 화원우체국의 흔적을 알수 있는 우체국 관련 벽화가 있어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제가 방문한 목요일에는 웹툰·이모티콘 제작 교육을 하고 있었답니다.

내부에는 작은 도서관처럼 책들이 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빨간색, 초록색상의 우편함이 이곳이 예전에 우체국이었다는걸 말해주고 있어요.

요즘 보기 힘든 우체통이죠

작은 전시장처럼 주민들이 만든 작품들이 창가와 벽에 가득하네요

일상이 문화라는 슬로건처럼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라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한쪽 코너에는 문화우체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관이 있는데요.

옛 화원우체국의 역사와 빛나는 문화우체국으로 조성하여 개관하기까지의 역사가 사진과 함께 담겨 있어요

화원우체국이 1922년 설치되었다니 거의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네요.

이렇게나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을 허물지 않고 재생시킨 것부터 의미가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입구부터 우리를 맞아준 이 아이는 '제제'라는 문화우체국의 캐릭터랍니다.

얼핏 보고 펭귄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제비였어요

어릴 적 둥지에서 떨어진 제제를 달성이라는 아저씨가 다리를 고쳐준 후 제제는 은혜를 갚기 위해 문화 배달부로 일하고 있다고 해요

이건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 ㅎㅎ

사랑스런 제제가 배달해 주는 문화 편지, 많은 분들이 받아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웹툰 이모티콘 제작 교육은 '빛나는 우체국 이야기'를 주제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총 16회 수업 중 오늘 진행되는 수업은 6회차입니다.

오늘 수업은 웹툰 제작과정으로 스토리보드를 작성하여 만화를 완성하는 것인데요.

문화우체국을 상징하는 제제 캐릭터를 이용하여 문화우체국을 홍보하는 스토리보드 제작 수업이랍니다.

웹툰 제작 수업 이후에는 8회부터 16회차 수업은 이모티콘, 캐릭터, 일러스트 등 제작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요.

요즘 웹툰도 인기고 이모티콘 사용도 많이 하잖아요. 관심 있는 분들에겐 아주 유용한 수업입니다.

6차시 목차와 스토리 콘셉트에 대한 간단한 PPT 설명 후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인터넷 웹툰을 보고, 이모티콘을 많이 사용하는 젊은 분들이 수업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참여자 모두가 젊은 분들이시더라구요

6차시 목차는 제제와 함께하는 문화우체국 다양한 활동 소개 스토리보드 제작 후 만화 제작, 그리고 이야기 나누기와 인스타그램 개설 설정하기입니다.

스토리 콘셉트는 문화우체부인 제제와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사랑방으로 언제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시민제안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도 있다는 내용인데요.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떻게 스토리보드를 작성할까 진지하게 수업을 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네요

이전의 인스타툰 작품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강의식 수업이 아니라 두 분의 선생님들이 하나하나 설명해 주고 도와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깔끔한 선과 한눈에 들어오는 내용과 컨셉, 수강생분들의 작품 수준이 보통이 아니죠?

모두들 눈빛이 반짝반짝, 무더운 여름보다 더 열기가 느껴지는 문화우체국 웹툰수업 현장!

요즘 근황 4컷 그리기 완성입니다!

웹툰을 바로 그리는 줄 알았는데 스토리를 구상하고 스토리보드를 작성한 후 다시 웹툰을 그리더라구요.

그림도 내용도 꼼꼼하게 작성되어야 제대로 된 웹툰을 완성할 수 있겠죠.

프로그램 참여자분들이 멋진 웹툰 작가, 이모티콘 작가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문화우체국은 주민들의 문화 예술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나누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교육, 체험, 나눔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제제 일러스트 페스타, 굿판소리마당, 나는 시인이다, 나도 요리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거나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 프로그램을 제안을 하시고자하는 분들은 달성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나 카카오채널 참고하세요

달성문화도시센터 (dsartc.or.kr)

프로그램 달성문화도시센터 카카오 채널

http://pf.kakao.com/_TZNQxj

2024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전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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