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시 SNS 시민기자단 서성미입니다.

푸르른 5월 5일 어린이날,

저는 가족과 함께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특별 프로그램 ‘어린이날, 산박에서 놀자!’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도 산업의 중심지로서

안산의 역할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지만,

이번 방문은 제 개인적으로도 참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저는 2006년, 반월공단에 위치한

보령제약에 입사해 17년 동안

제제개발 연구원으로 근무했었는데요.

박물관 내부 전시관에서

화학소재와 제약 산업 관련 자료,

그리고 다양한 제약사의 개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보며 그 시절을 떠올렸고,

연구에 매진했던 저의 청춘과 맞닿아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활기찬 모습으로 가득 찬

박물관은 마치 산업과 문화, 미래세대가

함께 호흡하는 작은 축제의 장 같았어요.

특히 박물관 야외 잔디마당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부스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 산박 크래프트 – 유물 탐색 미션,

📍 출솔박사와 함께하는 파워展 전시체험,

📍 가족과 함께하는 8족 로봇 만들기,

📍 슈링클스 안테나 핀 만들기,

📍 산박 스튜디오: 듀컷 사진 촬영,

📍 캐릭터 타투 스티커 체험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알찬 체험들이 가득했답니다.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설명을 듣거나, 체험을 도와주며

진심으로 즐기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오후 2시에는 야외 버스 앞 무대에서 펼쳐진

‘익스트림 줄넘기쇼’도 흥미진진했는데요.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박수를 보냈답니다.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박물관 기념품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에겐 작은 선물이 큰 기쁨이 되는 법이죠!

청소년 진로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저로서는 이곳이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산업기술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생생히 배울 수 있는 진로교육 장소로도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공학도나 연구원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이곳을 방문해

한국 산업의 발전 속에 안산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해왔는지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면, 미래 진로에 대한

시야가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업이라는 단어가 자칫 딱딱하고

어려운 개념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이렇게 축제와 체험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어요.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그런 의미에서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산업역사박물관이

안산시민들에게 더 가깝고

살아있는 교육과 체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안산시와 박물관 관계자 여러분의

정성 어린 준비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안산산업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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