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시 SNS 시민기자단 김세미입니다.

요즘 러닝, 정말 대세입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사람부터,

육아와 일 사이 짬을 내어 운동하는 워킹맘까지...

러닝은 이제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러닝은 다른 운동에 비해

장비 부담이 적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도

크지 않아 누구에게나 접근성이 좋은 운동입니다.

팬데믹 이후 헬스장보다는

야외에서 운동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특히 공공 트랙이나 한적한 공원에서

러닝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러닝 앱과 SNS 러닝 커뮤니티가

확산되면서 혼자 달려도 함께 달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죠.

“안산에도 러너들이 많습니다!”

주말 오전 호수공원이나 안산천을 가보면

형형색색 러닝복을 입은 시민들이

끊임없이 오가는 걸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와~스타디움 근처에는 매일같이

러닝 동호회와 개인 러너들이 모여 운동을 즐깁니다.

SNS 해시태그 #안산러닝을 검색해 보면

생각보다 활발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러닝은 몸도, 뇌도 건강하게 만듭니다”

하버드 보건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주당 50분의 러닝만으로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30%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달리기는 두뇌

건강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습니다. 황농문 서울대 교수는

저서 「몰입」에서, 러닝과 같은 반복적 운동은

대뇌 피질의 활성화와 몰입 상태로의

진입을 돕는다고 설명합니다.

일정한 리듬으로 몸을 움직이면 생각이 정리되고,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도 높아진다는 것이죠.

러닝은 뇌를 ‘깨어 있게’ 하면서도,

동시에 ‘비워주는’ 독특한 힘이 있는 운동입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러닝은 큰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성장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고,

중력 향상, 불안 완화, 충동 조절 능력까지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또한 밖에서 뛰는 경험은

스크린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움직임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하죠.

안산에도 러너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와~스타디움’ 트랙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이런 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와~스타디움은 2007년 개장 이후

축구 팬들에게는 익숙한 장소이지만,

그 화려한 경기장 뒤편에는 누구나 조용히

찾아와 달릴 수 있는 ‘숨은 러닝 명소’라

불릴 만한 트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산 와~ 스타디움 트랙 정보”

와~스타디움은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축구 경기장이자 다목적 체육시설입니다.

이곳 트랙은 탄성 우레탄 소재로

제작된 400m 정규 트랙이며, 공공에

무료 개방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다만 이용 가능 시간이 정해져 있고,

경기나 행사 일정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좌 : 와스타디움 종합안내도 / 우 : 트랙 들어가는 출입구

입장료 : 무료

규모 : 400m × 8레인 (우레탄 트랙)

트랙 개방 시간 :

- 평일 오전 6시~ 오전 9시, 오후 7시~10시

토요일 오전6시~9시 / 일요일 오전6시~12시

※ 경기 일정이나 행사에 따라 입장 제한.

방문 전 일정 확인 필수.

‘안산도시공사’ 사이트를 통해 일정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좌 : 육상트랙 이용시간 / 우 : 육상트랙 이용수칙

주요 경기장 트랙 비교

경기장명

트랙 규모

개방 시간

안산 와~스타디움 육상트랙

400m, 8레인

평일 : 6시~9시, 19시~22시

토요일 : 6~9시

일요일 : 6시~12시

화성 종합경기타운 육상트랙

400m, 8레인

평일: 18시~22시

주말 및 공휴일 : 9시~22시

수원종합운동장 육상트랙

400m, 8레인

평일 : 6시~18시

토, 공휴일 이용 불가

와~스타디움 트랙은 정규 400m

규격에 탄성이 좋은 우레탄 바닥을 갖춘,

러너들에게 이상적인 공간입니다.

도시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넉넉한 주차 공간과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이용이 무척 편리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트랙 이용 시간이 평일 오전 6시부터 9시,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로 제한되어 있어,

여유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전에 몰려 있는

주부나 고령층 시민들이 이용하기엔

불편한 구조입니다.

실제로 이른 시간에 운동하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한 가지 제안하고 싶은 점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러닝 클래스가 정기적으로

운영되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어린이에게는 체력 향상과 성장 발달,

청소년에게는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 강화,

성인에게는 건강한 루틴 형성과 자기 관리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시민 간의

교류도 활발해지고 와~스타디움이 단순한

'열린 공간'을 넘어 ‘소통하는 건강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러닝은 단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닙니다.

현대인이 선택한 가장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중 하나이며, 꾸준히

실천할수록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안산의 와~스타디움은 그 문화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오늘, 한 번 가볍게

달려보는 건 어떠세요?

와~스타디움의 트랙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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