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미래교육지구 <2024 의성ON토론대회> 현장 스케치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남정희입니다. :)

오늘은 의성미래지구 <2024 의성ON토론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의성ON토론대회는 4년째 개최되고 있습니다. 의성군, 의성교육지원청, 행복의성지원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의성미래교육지구사업인데요.

토론대회 추진 목적은 의성 학생들에게 공정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의성군민이 주축이 되어서 토론대회를 실행하고 의성 토론 교육 자원 체계 구축과 토론 문화 확산 기여에 있습니다.

이번 토론 논제는 '의성의 인구증가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이주민 유치를 확대해야 한다'였는데요.

참가인원은 초등 3학년 7명, 초등 4학년 12명, 초등 5학년 4명, 초등 6학년 12명 중학생 13명, 고등학생 4명 총 52명이었습니다. 토론방법은 1대 1 대화식 자유토론이고 장소는 의성군청소년센터 대강당이었습니다.

올해는 성인부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내년에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

토론대회가 시작되기 전 참가 학생들이 하나둘 모여 등록을 합니다.

참가 학생들은 포토존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아서 가리키며 친구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

대회 심사를 하시는 선생님들은 서로 나비넥타이를 매주기도 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 심사위원 및 심사 기준을 소개하고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10분 토론, 10분 휴식 7라운드까지 진행하고요. 토론 중간에 벨이 울리면 멈추어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시상내역에 보면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 상이 있는데요. 이것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 제시된 설득의 3요소입니다.

📌에토스 : 인성을 포함, 배려 등과 관련

📌파토스 : 억양, 말투, 어조 등 감정과 관련

📌로고스 :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리력과 관련

만약에 에토스 상을 받았다면 인성을 포함, 배려 등과 관련된 점수가 높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

휴식시간에 학생들은 준비된 간식을 먹기도 하면서 대회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대회 현장에서는 학생기자단의 취재 활약도 볼 수 있었는데요. 심사위원 한 분과 인터뷰 현장도 촬영해 보았습니다. 미리 준비해 온 내용으로 질문하는 모습이 진지했습니다.

어느새 7라운드까지 토론대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심사위원석에서 집계를 하는 동안 토론대회에 공연과 참가한 학생들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의성쳄버오케스트라 공연은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었어요.

고등학교 남학생 2명이 소감을 발표했는데요. "처음에는 인원도 적고 재미없었는데 토론대회를 하다 보니 동갑 친구도 만나서 재미있었고 토론 중에 상대편에게 불친절하게 해서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또 한 학생은 "토론이라 딱딱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유쾌한 분위기라 말도 친절하게 할 수 있게 된다."라며 좋은 점이 많았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