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관리 이렇게 하세요~!

📖경남공감 1월 [Vol.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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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찾아가는 경남 나이야가라’ 사업이다. 청년 스포츠 전문가들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으로 건강관리를 하며,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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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리던 날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 경로당, 추운 날씨와 달리 어르신들의 따스한 온기로 가득했다. 15명의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건강관리를 받는 모습이 활기차다.

“요즘 잠은 잘 주무세요? 식사는 잘 챙겨 드세요?”

청년 스포츠 전문가가 던지는 질문에 어르신들은 유쾌하게 답을 이어간다. “머리만 닿으면 잔다”, “밥은 반 공기는 거뜬히 먹지”라는 대답이 경로당을 웃음으로 채운다.

이날의 프로그램은 개인별 체격과 인지력을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경남 나이야가라’의 일환이다. ‘찾아가는 경남 나이야가라’ 사업은 청년 스포츠 전문가들이 마을회관이나 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운동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간단한 체력 및 인지력 측정을 거쳐 개인별로 적합한 운동을 안내하고, 필요시 스포츠 마사지나 테이핑 요법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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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어깨 통증을 스포츠 마사지로 해소한 84세 정기준 어르신은 “손주 같은 젊은이가 내 몸을 이렇게 돌봐주니 고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또 무릎 통증으로 걷기가 불편했던 74세 정양순 어르신은 테이핑 요법 후 “무릎이 훨씬 부드러워졌다”며 연신 다리를 구부리고 폈다.

이후 어르신들은 둥글게 모여 앉아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체조를 함께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처럼 찾아가는 경남 나이야가라 사업은 ‘1대1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 뿐만 아니라 주 2회씩 진행되는 ‘12주 면역증진 운동프로그램’도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주차별 근력운동, 인지기능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 건강과 체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경남도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경남 나이야가라’ 사업을 통해 지난해만 24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경남 나이야가라’는 누구도 나이를 이유로 건강을 포기하지 않도록 오늘도 어르신 곁으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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