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이와 가볼 만한 이색박물관, 셀움 휴대폰 박물관
대전 아이와 가볼 만한 이색박물관,
셀움 휴대폰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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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지냈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대전 SK텔레콤 대전 사옥에 위치한
'셀움'이라는 휴대폰 박물관인데요.
셀움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삐삐부터 스마트폰까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휴대폰들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보라매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들러보기에 좋습니다.
대전 아이와 가볼 만한 이색박물관,
셀움 휴대폰 박물관
작은 공간이지만, 알찬 구성으로 휴대폰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셀움. 벽면 가득 전시된 다양한 휴대폰들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우리 삶과 함께한 휴대폰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벽돌만 한 크기의 휴대폰부터 최신 스마트폰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셀움에 적힌 설명문을 통해 1988년 7월 1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휴대전화가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휴대전화가 도입된 지 약 40년 만에 단순한 통화 수단을 넘어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연결하는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카메라는 기본이고 물건 결제부터 심지어 신분증까지, 휴대폰 하나로 해결되는 시대가 온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셀움의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한국 이동 통신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을 얼마나 빠르게 변화시켰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벽면 가득 전시된 다양한 휴대폰들을 보며 휴대폰의 진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1세대 휴대폰은 지금의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엄청난 크기죠? 2세대에 들어와서 폴더폰이 인기를 끌며 휴대폰이 점차 작아지는 추세였다고 하는데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 덕분에 휴대폰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 자연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3세대 이후 휴대폰은 지금 사용하는 휴대폰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버튼이 사라지고 넓은 터치스크린이 자리 잡으면서 더욱 세련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변화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무선호출기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삐삐'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불리던 무선호출기는 한 달에 7,900원이라는 요금으로 당시 꽤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답니다.
이를 보면 삐삐와 휴대폰은 지금처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셀움은 규모가 큰 박물관은 아니기 때문에 관람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으므로 박물관 관람 후에는 근처에 넓은 잔디밭에서 가볍게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보라매공원과 함께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월남전에 참여한 F-4D, F-5D 전투기도 볼 수 있어 셀움 박물관 관람 전 후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셀움은 단순한 박물관을 넘어, 우리 삶의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미래 기술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대전에 방문하신다면, 보라매공원과 함께 셀움을 방문하여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휴대폰이라는 작은 물건을 통해 우리 삶의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셀움
관람시간: 평일 10시~18시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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