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이색박물관 소리로 떠나는 과거여행 밀양 얼음골 축음기 소리박물관
오늘은 경남 유일의 소리 관련 전문 사립 박물관으로 태엽식 축음기부터 진공관 전축 및 라디오, 전화기, 영사기 등의 시대별 유물을 수집 보존 전시하고 있는 경남이색박물관 밀양 얼음골 축음기 소리박물관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밀양 얼음골 축음기 소리박물관
전시 안내
화-일 09:00-17:00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성인 : 개인 5,000원 / 단체 4,000원
청소년(학생증 제시 시) : 개인 4,000원 / 단체 3,000원
소인(3세~12세) : 개인 3,000원 / 단체 2,000원
※ 경로(65세 이상), 장애인1~3등급(보호자 1명 포함), 밀양시민, 군인(신분증 제시 시) - 3,000원
얼음골축음기소리박물관은 여름철 밀양 대표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자 얼음골 사과의 주산지인 밀양 얼음골에 위치하고 있어서 휴가철 물놀이 겸 방문하셔서 둘러보셔도 좋을만한 곳이랍니다.
경남 이색박물관 얼음골 축음기 소리박물관은 1-2층으로 전시실이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전시실마다 시대별 소리 관련 기기들을 관람하실 수 있도록 보존 전시되어 있습니다.
1층 전시실로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 다양한 모양의 전화기 지금처럼 휴대전화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 공중전화기를 비롯하여 자석식, 공전식, 다이얼식, 버튼식 전화기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모양의 전화기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는데요.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거리에서 자주 보였던 공중전화마저 찾아보기 어려워진 요즘 같은 시대에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점차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기기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외관상으로는 전화기라는 것을 전혀 인지할 수 없을 것 같은 음료수 병이나 캐릭터 모양의 인테리어 소품 같은 전화기들까지 독특하고 신기한 모양의 전화기들을 구경하느라 눈을 뗄 수 없었답니다.
이곳 밀양 얼음골 축음기 소리 박물관에는 실제 영화 밀수에서 나온 전화기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근현대 시대의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보니 종종 영화 촬영 소품으로도 대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그냥 가구 같아 보이는 가구형 축음기 다양한 모델의 가구형 축음기가 전시 보관되어 있는 것도 놀라웠는데 직접 축음기로 음악을 틀어주셔서 현재까지도 노래가 재생될 수 있도록 관리가 되어있다는 것에 한번 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실린더 모양의 초기 레코드부터 에디슨 다이아몬드 디스크까지 근·현대 시대의 소리 관련 기기들의 발전 모습을 눈 앞에서 생생하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음골 축음기 소리 박물관에는 밀양 소리의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해 아리랑 관련 유물을 수집 보전 전시해둔 아리랑 전시실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일제강점기 조선의 대중잡지로 밀양아리랑이 소개된 별건곤 8월호와 백범 김구가 한인 애국단 활동에 관한 내용을 약술하여 중국어로 발간한 책인 도왜실기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교육이나 현장체험학습으로도 많이들 찾아주시고 계십니다.
안쪽 전시실로 넘어가자 조금씩 눈에 익숙한 추억의 물건들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카세트 테이프로 노래를 듣던 카세트 플레이어며 라디오 녹음기까지 테이프가 늘어날때 까지 노래를 듣던 학창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게 만드는 공간이었습니다.
카세트는 물론 CD플레이어 조차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노래를 듣는 기계라고 설명해 주지 않으면 형태만으로는 무엇이 쓰는 물건인지를 유추할 수 없을 만큼 신기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마치 가구 전시관에 온 듯한 느낌도 드는 고가구에서 나는 목재향이 풍겨오는 2층 전시실에는 초기 라디오부터 진공관, 카세트, 라디오 등 다양한 종류와 모양의 라디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핸드폰으로 라디오도 청취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과거에는 이렇게 가구처럼 라디오를 활용했던 시절도 있었구나 생각이 들면서 고풍스러운 멋과 분위기를 가진 앤티크 라디오의 매력이 빠져 하나하나 보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입니다.
7080시대 드라마 속에서 볼법한 흑백텔레비전, 전축, 녹음기 ,영사기 등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실을 가볍게 둘러보고 마지막 관람장소인 교육실로 다다르게 됩니다.
2층 교육실에서는 문화 예술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으로 소리 악기, 축음기 모형, 나무 튜브벨, 오르골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별도의 체험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리에 관한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경남 이색박물관 얼음골 축음기 소리박물관
소리로 떠나는 과거여행 다녀와보세요 :)
◎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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