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9경 9맛 스탬프투어

오랜만에 울산큰애기집을 방문했습니다.

9월의 첫 일요일에 방문한 이유가 있는데요, 궁금하시죠? 함께 들어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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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 9경 9맛을 아시나요? 작년에 선정되었던 중구의 아름다운 9가지의 장소와 9곳의 맛집 거리입니다.

그런데 그런 9경 9맛을 돌아보고 선물까지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를 한다고 하여 참여해 보았습니다.

그냥 참여하는 것보다 해설사 투어와 함께 하고 싶어 투어를 신청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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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청한 날짜인 9월 8일 오후 3시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 울산큰애기집에 모였습니다.

모두 모인 후, 제일 먼저 가까운 동헌으로 향했는데요. 이곳에서 큰애기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스탬프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도호부사가 울산을 다스렸던 역사와 살림집이었던 내아 그리고 가학루, 객사가 있었던 자리에 울산 시립미술관이 들어서게 된 이야기 등...!

해설사님과 함께 하니, 그냥 선물받기 위한 참여가 아닌 9경에 대해 쏙쏙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동헌에서의 투어가 끝난 후, 일명 연예인 차량이라는 12인승 승합차를 타고 외솔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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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 큰 인물이신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 등을 돌아보는 외솔기념관은 외솔 최현배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스탬프도 외솔기념관 앞 입구에 설치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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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기념관에 온 김에 토요 체험 프로그램 '외솔 토요 배곧'까지 소개하고 갈게요!

'외솔 토요 배곧'은 전시해설과 함께 외솔기념관을 둘러보고 체험에 참여하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인데요.

이번 9월에는 추석 보름달 소원등이랑 가오리연을 만드는 체험을 합니다.

정말 인기가 너무 많아 빨리 마감되니, 꼭 사전 신청하셔서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10월에는 한글날이 있는 만큼 다양한 한글 행사가 또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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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온 곳은 8경인 황방산 맨발황톳길입니다. 중구 장현동 산48~1일원에 있으며 2개 코스로 총 2,5km의 자연 숲길입니다.

특히 전 구간에 지하 10M까지 황토로 이루어져 있어 땅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 맨발걷기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요즘 약간 쌀쌀해져서 더 인기가 많아질 중구 명소입니다.

지금도 하루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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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황토 기운이 느껴지지 않나요? 황톳길을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마구마구 듭니다.

주민의 건강한 생활과 활력을 주는 황방산은 중구의 보물입니다.

황방산 맨발황톳길을 오르는 길목엔 황방산생태야영장이 있는데요. 휴일을 맞아 야영을 즐기는 시민들도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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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장소는 바로 태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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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연은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추진한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민과 함께 자생식물의 보급을 확대하고 탄소 저감의 효과를 기대하며 조성된 실외정원이자 생활문화시설이며, 체험 연계한 핑장으로 특화된 야영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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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울산 중구민들의 농수로 활용됐던 저수지가 태화연 캠핑장으로 더욱 멋지게 탄생되어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야영을 하고 산책로를 거닐수 있는 아름다운 실외정원이기도 합니다.

푸르른 연잎이 저수지를 가득 메운 울산 중구 6경 태화연! 날이 좋을 때 오면 정말 절경이었을 것 같네요.

연꽃은 볼 수 없었지만 싱그런 연잎이 태화저수지 가득~! 무더운 날씨에도 잘 자랐더라구요.

녹색으로 가득한 곳에 가니 눈도 시원해지고 맑은 공기도 마실 수 있는 힐링 그 자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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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끝을 향해 가고 있는 스탬프 투어입니다. 다섯번째는 보수공사로 더욱 깔끔해진 달을 품은 누각 함월루입니다. 성안동에는 함월루와 달빛누리길 이렇게 2개의 코스를 함께할 수 있어 참 좋은데다, 둘다 야경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밤에 와도 낮에 와도 좋은 곳입니다.

함월루에서 모두 다 함께 멋진 인증샷 한컷도 남기고 마지막 성안동 달빛누리길로 이동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코스 '반가워 성안동' 달빛누리길입니다.

스탬프 투어는 9경 중 6경을 방문하여 도장을 찍으면 되는데요. 그래서 해설사 투어도 6경까지만 있답니다.

천국의 계단에서 울산 시내를 바라볼수 있는 야경명소입니다. 밤하늘 아래 반짝반짝 빛나는 울산의 야경을 눈에 담지 못한 아쉬움은 아름다운 가을이 물드는 다음에 함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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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을 보았으니 9맛을 맛봐야겠죠?!

마지막 코스인 달빛누리길 앞쪽에 위치한 카페거리에서 무더위도 식힐 겸 목마름도 해소하는 여유를 즐겨보았습니다.

피곤함이 몰려와서 달달한 맛으로~~~ 피로도 날려버릴 수 있었네요.

이렇게 마무리한 9경 9맛 해설 투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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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투어차량에 탑승해서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어 좋았고, 큰애기해설사님과 함께 해 9경에 대해 더욱 더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친정엄마와 아이랑 함께 한 따님도 있었고, 가족과 함께, 또 연인과 함께 오신 분들까지 그렇게 10여명으로 속닥하게 투어를 하며 중구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던 힐링의 시간이었네요.

기념품으로 받은 울산큰애기 가방 너무 예쁘죠? 해설투어단 특별 기념품인 야외의자까지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덕분에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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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이 모두 소진되기 전에 스탬프 투어에 꼭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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