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 매봉산으로 해맞이 다녀왔어요.
2025년 새해 매봉산으로 해맞이 다녀왔어요.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짐에 따라
매봉산 해맞이 행사는 취소가 되었습니다.
행사는 없지만 매년 매봉산에서 해맞이를 했던 터라
2025년 새해의 해맞이를 위해 매봉산으로 향했습니다.
매봉산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도,
매봉산으로 가는 길에서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사람들이 없겠지 하며 매봉산으로 향했습니다.
개봉중학교 인근에 도착하니
교통정리를 해주시는 분들이 나와 있었고
개봉중학교 운동장에서도 주차관리를 해주고 계셨어요.
운동장에 몇몇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조용했네요.
매봉산 중턱에 오르니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었다는
안내 현수막이 보이네요.
여러 행사가 진행되었던 테니스장도 썰렁하네요.
산에 오르니 해맞이를 하러 가는 사람들이
한 두명 씩 보였어요.
아이나 반려견과 함께 오르는 사람들도 있고
친구나 연인끼리 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저희도 발걸음을 재촉하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지니 언제 사람들이 이렇게 모였는지,
매봉산 정상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다들 떠오르는 해를 보며 저마다의
소원을 담아 염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의 해맞이 시간에 7시 47분이었는데
사람들 기다리는 것이 부끄러운지
마냥 구름 뒤에 숨어서 나오지 않네요.
저희도 8시 20분 정도까지 꼼짝하지도 않고
해가 반가이 얼굴을 내밀어 주길 기다렸는데
끝내 해는 보지 못하고 아쉽게 매봉산을 내려왔네요.
내려오다 보니 매봉산에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매봉산 정산까지 데크길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매봉산을 오르내릴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치유 쉼터도 보며 겨울의 잦절공원을 즐겼어요.
2025년 1월 1일, 청사의 해의 첫날, 국가 애도 기간인
만큼 조용하게 매봉산 해맞이를 다녀왔는데요.
비록 새해의 해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새해의 첫날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소원을 가슴에 담으며 한 해를 시작하니
기분 좋게 올해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소원성취하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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