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조아연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에 위치한 부엉이길을 아시나요? 제황산의 옛 명칭이 부엉산으로 제황산 주변으로 부엉이길, 부엉이정원, 진해중앙시장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진해중앙시장이 위치하고 있어 시장투어도 함께 하기 좋은 곳으로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진해 제황산에는 모노레일도 유명한데 진해의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고 제황산공원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174m의 거리를 두 대가 왕복운행 중입니다. 정상에 올라가 진해탑, 진해시립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걸어서 올라갈 수 도있지만 이렇게 편리하게 모노레일을 탑승해 도착할 수 있으니 더욱 더 인기가 많습니다.

주변 볼거리로 진해박물관, 진해탑이 있지만 특히 부엉이정원의 벽화 그리고 부엉이길을 조용하게 걸어보는걸 추천드려요. 공기도 맑고 높은 곳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는데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곳곳에 예쁜 벽화가 많아 사진찍기에도 아주좋습니다.

제황산은 부엉이가 앉은 것 같다하여 ‘부엉산’이라 불리고, 탑이 세워진 봉우리를 ‘두엄봉’이라 불리었는데 일본인들이 산세가 투구를 닮았다고 ‘가브토산’이라 하던 것을 광복 후 제황산으로 개칭하였습니다.

제황산의 옛 명칭을 착안하여 부,지혜,장수의 상징으로 알려진 부엉이를 테마로 부엉이길을 제황산 공원 뒤편에 조성하고 2016년 1월에 개장했습니다.

부엉이는 새끼를 위하여 헌신하는 모성애로 잘 알려졌고 그리스 신화에서는 지혜의 상징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지금의 제황산 일대에 관련된 이야기를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더욱 더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설명해주고 지역의 역사와 여기까지 오게된 배경을 알려주면 더욱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향토사학자들은 부엉등 북쪽에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 있고, 일제는 임금이 나지 못하게 산봉우리를 깎고 그 자리에 러,일전쟁 승전기념탑을 세웠다는 말이 있어 이런 풍수설을 실감하게한다고 전해집니다.

창원시립진해박물관에는 조상님들의 슬기와 얼이 깃든 우리 문화유산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고장의 변천사를 알 수 있고 오늘이 있기까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통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물관은 우리에게 소중한 지혜를 선물하는 곳이지요.

한계단 한계단 오를 때마다 맑은공기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부엉이길과 부엉이정원은 거리가 조금 있지만 구석구석 아름다운 벽화와 정원을 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부엉이길에서 내려다 본 진해중앙시장입니다. 시장투어도 함께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방법입니다.

부엉이길, 진해탑, 창원시립진해박물관, 진해중앙시장, 모노레일까지 모든 코스를 둘러본다면 더욱 더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될 것입니다. 진해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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