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유치 위한 방문기 (2)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유치를 위한 첫 발걸음은 아직 통이 트지 않은 새벽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가시지 않은 잠을 억지로 떨쳐내며 ...
평창군청 광장에는 심재국 군수를 비롯한 10명이 비장한(?) 각오로 서둘러 준비를 했습니다.
머나먼 길을 떠나는 팀들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평창군 관계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힘을 받았습니다.
자....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인천공항 출국 준비!!
이제 어디로 가는지 살펴볼까요?
인천에서 출발~ 파리공항에 도착, 파리에서 제네바로 다시 항공편을 이용해 이동
다시 차량편을 이용해 제네바에서 목적지인 로잔으로 이동....
으악....개인적으로 비행기를 이렇게 오래 타 보기도 처음이다.... 파리까지만해도 14시간!!!
파리에서 제네바까지 1시간 30분, 로잔까지 차량이동시간도 1시간!!!
아마 목적지 까지 환승시간까지 하면 20시간 가까이....
그래도 어쩌랴.... 비행기에 몸을 싣고 가자!!! 총회 유치를 위해 이 한 몸 불사르자!
결의를 다지며 다시 비행기에 몸을 싣자 !
'생각 보다 너무 힘들다.... 자도 자도 아직 가야하는 시간이 열시간이란다....'
어찌 어찌해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고 하던가....힘겨운 14시간을 버터고 버텨 드디어 환승을 위해 프랑스
파리공항에 도착!!
에펠탑이라도 보이려나? 처음 파리에 뿌연 안개에 보이는건 비행기뿐 ㅠㅠ
다시 환승을 위해선 3시간 가량을 공항에서 기다려야 해요.
내 허리 근육의 버팀은 어디까지인지 확인해 보는 고통의 시간!...
그래도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즐기려 하지만 그거 마음뿐....ㅠㅠ
드디어 환승시간!! 이제 조금만 가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는 생각에 몸도 가벼워 집니다.
젠장...하지만....
비행기가 출발을 안한다.....벌써 20분째 대기중.....안개가 짙어 지연된다고 하네요....
흐미... 엉덩이에 불이라도 난거 같다....엄마! 보고 싶어요 ㅠㅠ
그렇게 또 다시 비행기와 현지 버스를 타고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현지 시간 새벽 1시가 넘었다...(한국시간 다음날 아침 8시 쯤??)
그럼 목적지인 로잔은 어떤곳일까요?
스위스 로잔은 1994년 IOC로부터 '올림픽 도시'로 인정. 국제 스포츠 중심지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IOC 본부와 55개 국제스포츠 협회가 소재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다음편에는 실질적인 총회 유치를 위한 활동들을 소개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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