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서 즐기는 장어 맛집, 웬장어

한낮에는 아직도 더위가 가시지 않은 요즘,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장어 전문점 "웬장어"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가평 현지인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맛집으로, 국내산 풍천장어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평군청에서 용추계곡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가에 자리하고 있어 찾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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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들어서면 느껴지는 것은 정겨운 분위기입니다. 또, 이 식당의 바깥에는 정원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 식사 전후로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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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곳곳에는 사장님이 정성스럽게 기르시는 다육이 화분들이 자리잡고 있어, 식후 간단히 커피를 뽑아 한잔 하기도 좋을 것 같네요.

"웬장어"의 장어 메뉴는 특대 2마리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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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를 주문하면, 먼저 인원수대로 장뇌삼을 한뿌리 씩 내어주십니다. 장어를 보기 전 부터 원기가 회복되는 느낌이예요.

이와 함께 다양한 밑반찬이 제공되었는데, 백김치, 깻잎지, 생강채, 마늘, 양파절임 등 장어와 함께 먹기에 좋은 구성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생강향이 거북하지 않고 향긋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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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특히 파전이 유명한데, 정말 바삭하면서도 기름지지 않습니다. 장어를 굽다가 중간에 먹어도 바삭함이 유지되었구요. 저희 가족 모두 파전을 추가로 주문할 만큼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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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장어"에서는 장어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사장님이 직접 장어를 숯불에 올려주시고, 굽는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처음에는 껍질 쪽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2분간 굽고, 뒤집어서 살 쪽을 2분 더 구워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장어가 골고루 익으며, 맛있는 장어구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 장어 뼈를 바삭하게 구워 과자처럼 먹었는데, 이 뼈 구이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식사에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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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할만한 점이 있다면 주문 즉시 잡아주신다는 점이었어요. 간혹 장어를 미리 잡아놓은 식당에 가면 비릿하거나 끈적일 수 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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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장어"에서는 장어 외에도 간장게장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된장찌개는 자극적이지 않아 식사를 마무리하기에 개운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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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장어즙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장어즙은 장어의 영양을 농축한 건강식품으로, 체력 보강과 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장어를 식사로 즐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장어즙을 구매해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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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장어"는 "효 사랑 업소"로 지정되어 있어, 가평 관내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해 10% 할인을 제공합니다. 이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경제적으로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식당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희도 조부모님의 원기 회복을 위해 방문해서 조부모님 몫의 10%를 할인 받았습니다. 계산하실때 꼭 확인해서 혜택 받으세요.

"웬장어"는 가평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맛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신선하고 맛있는 장어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장어를 맛있게 구울 수 있도록 사장님의 안내를 받으니 더욱 즐거운 식사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정갈한 밑반찬들이 어우러져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깥의 아름다운 정원과 사장님의 정성 가득한 다육이 화분들도 이 식당만의 매력을 더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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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외진 곳일 수 있지만, 가평 관내의 주요 계곡을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방문하기 좋습니다. 길가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에 깊숙히 들어갈 필요도 없는 점이 좋았어요. 그만큼 한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가평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웬장어"에서 특별한 장어구이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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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