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봐요

[장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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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토어 배송 공지에 캐릭터를 활용하고 싶어서요.”

“전자책 출판을 준비 중인데 삽화를 직접 만들고 싶어요.”

“나를 표현하는 캐릭터로 명함이나 굿즈를 제작하고 싶어요.”

“이모티콘을 만들어 카카오톡에 등록하는 것이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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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유로 캐릭터 제작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군포시미디어센터에 모였습니다. 바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봐요> 강의를 듣기 위해서인데요. 이 강의는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꿈을 마음속에 품고 있던 이들이 실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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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모여 앉아 저마다의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그림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평소 그림에 관심이 많았던 이들까지 모두 모였습니다. 수강생들은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과,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하고 싶은 열정으로 눈빛을 반짝였습니다.

조용호 강사는 “일러스트는 기술보다 표현력이 중요합니다. 컴퓨터 작업이 낯설더라도, 기본 툴부터 차근차근 배우면 누구든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어요.”라며 초보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을 넘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캐릭터’를 기획하고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기초 드로잉 이론은 물론, 디지털 드로잉 툴 실습, 캐릭터 아이디어 구상, 선화와 색채 표현까지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강생들이 직접 캐릭터를 완성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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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디자이너 작가) 강사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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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봐요' 강좌를 기획하신 특별한 이유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A. 이번 강의는 툴 자체보다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일반 시민들도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를 활용하면 어느 정도 깔끔한 선이나 형태를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어요. 일러스트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수단일 뿐, 참여한 수강생들이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표현을 담아낼 수 있도록 캐릭터 강좌를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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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러스트가 앞으로 어떻게 쓰이게 될까요?

A. 요즘은 누구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자기표현을 하는 시대입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이모티콘을 만들어 볼 수도 있죠. 이모티콘은 '그림'이라기보다는 '기호'에 가까워서,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재미를 느껴보면 좋겠습니다. 관심이나 하고자 하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도전해 보실 수 있어요. 툴 사용법을 잊어버리더라도 남은 캐릭터가 좀 더 발전해 뭔가를 더 해보고 싶게 만드는 '매개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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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군포 거주)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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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강좌에 참여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일러스트를 배우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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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강좌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하고 싶으신가요?

A. 센터를 운영하는 데 그림을 항상 다른 사람에게 의뢰해야 해서, 직접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어요. 이 수업을 통해 내가 원하는 표현을 더 정교하게 할 수 있을 거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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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강좌에 참여하신 소감이나 앞으로 기대되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단순한 체험이 아닌,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학원은 비용과 시간이 부담되니, 주중 말고 주말에 하루 종일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뉘어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누군가의 머릿속 아이디어가 '캐릭터'라는 형태로 탄생하고, 그것이 다시 굿즈, 이모티콘, 스토어 마스코트로 확장되는 과정. 군포시미디어센터의 이번 강좌는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물음이 ‘나도 해냈다’라는 자신감으로 바뀌는 창작의 출발점이 되어주었습니다.

*본 게시글은 군포시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군포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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