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간 전
배성규 작가와 함께한 인천시 정책 광고, 일러스트로 꿈을 그리다
인천광역시는 시민 중심 정책을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담아낸
‘인천시가 꿈을 드립니다’
정책 광고 시리즈를
배성규 작가와 협업해 제작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 시민들의 삶과
미래 비전을 대표하는 정책을
예술적으로 풀어내, 정책 홍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화제가 되고 있어요.
인천시 정책,
배성규 작가의 일러스트로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이번 광고는 인천시의 대표 i정책
6가지를 주제로 제작됐습니다.
①전국 출생률 1위 정책
‘i1억 드림’
②신혼부부 주거 지원
‘i집 드림(천원주택)’
③출산 과정 교통비 지원
‘i차비 드림’
④1,500원으로 인천 모든 섬 방문 가능
‘인천i바다패스’
⑤횟수 무제한 대중교통비 지원
‘인천i패스, 광역i패스’
⑥인천 소상공인을 위한 i반값택배 지원
기존의 텍스트 중심 정책 홍보물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시각적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인천시는 이번 정책 광고 시리즈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책의 의미를 쉽게 전달하고,
정책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저도 편안한 일러스트를 보니
정책에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일러스트를 그린 작가님이 궁금해졌습니다.
배성규 작가는 근사하고 눈부신
인생의 모든 순간을
아날로그의 밀도와 질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크리에이터입니다.
배성규 작가와의 만남, 시작
인천시 SNS 서포터즈로 작가님을
만날 기회가 생겨서
직접 만나 궁금한 몇 가지를 질문했습니다.
Q. 작가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인생의 모든 순간을 그림으로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배성규입니다.
Q. 10년 넘게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해 왔습니다.
일상의 장면을 그리기 시작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무심코 흘려보냈던 시간들도 되돌아보면,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진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 작품도 무겁거나
철학적인 주제로 접근하기보다는,
일상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려왔습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제 그림을
친근하고 따뜻하게 받아들여 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 반응이 저에게도 큰 힘이 되었고,
그래서 지금까지 꾸준히 이러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Q. '인천시 꿈을 그리다' i정책 일러스트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A. 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작업들을
사람들에게 선보이다 보니,
인천시청 홍보팀 직원분께서
제 작품을 좋게 봐주시고 연락을 주셨어요.
작년 마지막 작업이었고,
그 작업이 해를 넘기면서
올해 첫 작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금 의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관공서에서 직접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건
처음이라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고,
그래서 "의미 있는 작업을 만들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작가님에게 인천은 어떤 도시인가요?
A. 인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인천공항이에요.
사실 인천공항은 저에게 설레는
꿈의 시작 같은 느낌이었어요.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출발하는 곳이기도 하잖아요.
그런 플랫폼에서 느껴지는 기대감과 설렘,
그리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부푼 마음들이
모여드는 장소라는 점에서,
인천은 마치 가슴 뛰는 미래를
꿈꾸게 만드는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Q. 좋아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을
청년들이 많이 하는데,
작가님은 그 두 가지를 잘 해내고 계십니다.
꿈을 이루려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A. 어렸을 때부터 느낀 점이 있는데,
제일 중요한 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으로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런 것들을
계속 테스트해 보면서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정리하거나,
선호하는 그림 스타일이나
화풍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점차적으로 제 취향을 이해해갔어요.
자기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천천히 나아가는 연습을 해보면,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면 나답게 살아갈 용기도 생기고,
더 단단해지는 법도 터득할 수 있답니다.
Q. AI로 영화도 만드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천천히 완성해 가는 일러스트 감성 작가로서
본인이 느끼는 작품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 물론 AI가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거나, 일부는
‘그림을 그리는 직업이 사라질 것이다’고
걱정하기도 합니다.
저도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시대의 흐름이라고 느끼게 되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그것을 받아들이기 편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진 강점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입니다.
아날로그는 화려하지 않지만,
담백하고 익숙하며
보편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그 속에 담긴 메시지가 따뜻하게 전해지면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Q.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고 작업을 하셨나요?
A. 인천시와의 작업은 클라이언트의 컨셉과
디렉션이 명확해서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아이디어를 잡을 때, 저는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습관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메모하고 일기를 쓰는 것이에요.
또, 레퍼런스 이미지나 사진들을
정리하는 습관도 있죠.
이 모든 것이 제 그림에서
마치 ‘빅데이터’처럼 작용하면서
반짝이는 영감을 주거나
좋은 그림의 재료가 됩니다.
일기처럼 특별히 정확히 쓰려는 것보다는
그날 떠오른 단어나 글귀,✍🏻
혹은 우연히 본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두거나 저장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죠.
이렇게 작은 기록들을 계속해서 쌓아 두면,
나중에 그것들이
본인에게 큰 자양분이 되어준답니다.
Q. 앞으로 어떤 작업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A. 올해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3월에는 대구와 서울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고,
작년에 디지털 콘텐츠로
아이패드 브러시를 판매했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새로운 브러시 콘텐츠도 준비 중입니다.
또한, 카카오톡에 새로운 이모티콘도
선보일 계획이며, 유튜브 새 채널도 시작했습니다.
제가 고향이 대구다 보니,
5월에는 대구에서 복합 문화 공간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30대의 첫해이자 마지막 해로,
내년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올해는 더욱 부지런히 다양한 활동을 하며
준비해 나가려고 합니다.
배성규 작가님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실제로 해내며, 여러 대기업들과 협업하고
인천시의 정책을 널리 알리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명언을 믿고,
일상의 소중함을 일러스트로 표현해 온
10년간의 여정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작가님의 일러스트는
일상의 소중함을 꿈으로 그려내며,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인천시 i정책 광고에도 담겨 있습니다.
이 작품들을 꼭 확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차준호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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