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벚꽃과 함께 깊어갑니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봄이 왔구나? 벚꽃잎 흩날리면 봄이 깊어졌구나?

천천히 찾아왔다 순간적으로 지나는 벚꽃은 짧아서 아쉬운 봄과 많이도 닮았습니다.

오매불망 기다렸던 대교공원의 봄은 절정이었습니다.

대교공원은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도심 속 힐링공간입니다.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계절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펼치고

주차장, 운동기구, 벤치 등 편의시설도 잘 구비되었습니다.

홍성천을 따라 산책로가 있어서는 생활 속 운동코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봄이 되면 벚꽃 명소가 되네요.

약 25년 전 식재된 벚나무가 화려한 봄을 선물합니다

한용운 독립선언기념비에서 시작된 대교공원 산책은 홍주성지순례길을 따라 이어집니다.

홍성천과 맞닿아 4번의 교각을 지나게 되네요.

초록 옷으로 갈아입는 천변과 색채 대비를 이루며 봄빛이 화려합니다.

4월 11일 대교공원의 벚꽃은

분홍빛 꽃봉오리가 일제히 터트리며 순백의 벚꽃길을 완성합니다.

올해 벚꽃은 추운 날씨로 인해 늦어지면서 조금 긴 기다림이었습니다.

그리고 만개하자마자 벚꽃엔딩이 찾아왔네요.

대교공원은 홍성의 역사인물 한용운으로 시작되어

홍성의 천주교 역사를 들려주는 홍주순교성지 이정표가 계속 나타나지만

4월 초에서 ~ 중순, 벚꽃이 필 때만큼은 벚꽃이 주인공입니다,

아름다운 벚꽃 풍경만이 눈에 들어옵니다.

유연하게 곡선을 이루는 천변은 자연이 그려낸 최고의 풍경입니다.

대교공원은 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평지 산책로로 누구나 가볍게 걸을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로도 좋고 친구, 연인과 함께해도 좋습니다.

가볍게 걸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 곁에 찾아온 봄을 즐기게 됩니다,

대교공원은 좌우로 도로와 홍성천이 나란히 이어져서는 다채로운 풍경입니다.

천변으로는 화려한 벚꽃터널이 이어진데 이어 공원의 오솔길에는 소나무 사이로 산수유가 피었습니다.

진분홍의 영산홍도 피어나는 중으로 대교공원의 봄은 벚꽃엔딩 이후에도 계속되겠습니다.

올해의 벚꽃을 놓치고 싶지 않으시다면 서둘러 즐겨보세요.

도심 한복판 언제든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

도심 속 힐링공간 대교공원의 봄이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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