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의 역사와 변천사를 한눈에! 대전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화폐박물관

대전 화폐박물관은 한국조폐공사에서 개관한 곳으로, 화폐의 역사와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시대의 화폐들이 전시되어 있어, 그동안 몰랐던 화폐에 대한 이야기들을 배우고, 체험합니다. 이곳은 총 4개의 전시실과, 체험 학습 공간이 있습니다.

제1전시실 주화역사관

주화역사관에서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용되어온 다양한 종류의 주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엽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실감 나게 재현한 모습입니다. 거푸집과 모래, 구리, 주석 등을 통해 엽전이 만들어집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조폐기관이었던 경성전환국에서 사용된 근대주화 압인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금속을 높은 압력으로 눌러 금화, 은화, 적동화를 제조하는 데 사용되는 기계입니다.

직접 버튼을 눌러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의 주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2전시실 지폐역사관

일제 강점기 시대의 우리나라의 지폐와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는 대한민국 지폐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은행권 및 유가증권 용지를 제조 및 인쇄하는 기계인 초지기와 요판 인쇄기의 모형을 관람합니다.

각국에서 만들어진 초고액권, 북한 지폐 등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3전시실 위조방지홍보관

여권, ID 카드, 지폐 등의 위조방지 요소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내 지폐가 진짜인지 만져보고, 기울여보고, 비추어보는 체험 또한 가능해서 매우 흥미로워요. 지폐 위조는 홀로그램, 노출은선, 숨은 그림, 앞뒷면맞춤, 미세문자, 요판잠상 등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제4전시실 특수제품관

우리나라 우표와, 기증화폐, 각종 기념메달과 스포츠 대회의 시상메달, 대통령에게 수여되는 훈장과 포장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훈장은 12종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됩니다.

고대올림픽에서 우승자에게 올리브관을 수여한 것에서 유래하여 오늘날까지 영광의 입상자에게 금,은,동메달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체험학습공간

직접 체험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있는 공간입니다. 동전을 만들어볼 수 있는 압인체험기, 화폐네컷 촬영, 수무늬로 숨은 그림 찾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일부 체험은 유료이니 참고해 주세요!

벚꽃길

화폐 박물관 앞이 벚꽃 명소로 유명한 탄동길인데요! 봄을 맞이하여 벚꽃 페스티벌이 진행됩니다. 저도 기대하며 방문했지만 아직 벚꽃이 피지 않았고, 4월 초, 곧 개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복장터

일정: 4.5(토) 13:00-16:30

내용: 공연(마술쇼, 트롯, 댄스), 체험(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벼룩시장

2025년 4월 5일에는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행복장터 행사가 있으니, 벼룩시장도 꼭 방문해 보세요!

대전 화폐박물관은 역사적인 화폐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봄이면 벚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풍경도 놓칠 수 없죠. 4월 5일에 열리는 행복장터는 문화와 즐길 거리가 풍성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화폐 박물관에서 역사와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