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시간 전
붉은 물결 속 감성 포토스팟 산소카페 청송정원
청송에 대한 관심과 여행이 기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청송 온통청송 홍보단 이수이입니다.
주왕산관광단지는 주왕산국립공원 상의리 인근에 위치한 복합 관광지로,
관광단지 내에 한옥 숙박 체험이 가능한 청송한옥민예촌, 그리고 청송백자 전수관,
수석꽃돌박물관, 유교문화전시체험관 등 다채로운 문화시설이 있습니다.
봄부터 초여름 사이, 꽃양귀비 단지가 조성되어 관광객들에게 ‘힐링 포토존’으로 인기입니다.
6월 초, 초여름의 문턱에서 만난 풍경, 청송 주왕산관광단지가 붉게 물들었습니다.
꽃양귀비가 절정이듯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진홍빛 꽃물결.
햇살 아래 빛나는 꽃잎은 마치 종이처럼 얇고 투명했습니다.
바람이 살짝만 불어도 물결처럼 일렁이는 풍경에 자꾸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사진 몇 장 찍기만 해도 인생샷이 되는 곳입니다.
꽃양귀비는 생각보다 키가 크고 색도 진해서 어디서 찍어도 그림 같은 배경이 되어줍니다.
꽃양귀비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이곳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붉은 꽃양귀비 사이로 한옥 지붕과 푸른 산이 어우러지며
사진 한 장으로 청송의 여름을 담아내기에 제격이었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띈 건, 꽃밭 한가운데 놓인 커다란 빨간 사과 조형물!
청송이 사과의 고장인 만큼, 한 알의 빨간 사과포토존이 참 귀엽고
센스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찍기에도, 또는 감성적인
인물 사진을 남기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였답니다.
주차도 수월하고, 햇살도 부드러워서 사진 찍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지금 꽃양귀비가 한창일 듯하니 지금이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잠시 도시를 벗어나 꽃길을 걸으며 짧은 여행이었지만,
마음에 오래 남을 풍경을 담고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 청송은 최근 산불 피해로 큰 상처를 입은 지역입니다.
자연이 준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회복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요.
현재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는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통해
경북 동해안권 산불피해지역으로 단체 여행을 가면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혜택을 운영 중입니다.
자연을 즐기는 여행이 누군가에겐 회복의 힘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청송은 지금, 여행이 절실히 필요한 곳입니다.
눈에 띄는 곳곳엔 여전히 산불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그 상처는 어쩌면 수십 년이 걸려야만 치유될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청송은 다시 꽃을 피우고 사람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진홍빛 꽃양귀비 너머,
여전히 따뜻하고 생기 있는 지역민들의 웃음을 보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많은 여행자들이 청송으로 향하고,
그 속에서 즐기고 머무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이 이 땅의 자연을 살리고,
사람의 삶을 살리는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혹시 여행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지금이 바로 그 순간입니다.
청송은 지금, 당신의 발걸음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 주왕산관광단지 꽃양귀비 군락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로 494 (수석꽃돌박물관 앞)
청송 시내버스터미널에서 주왕산관광단지까지 버스로 약 15분 소요
- #청송
- #청송군
- #청송군청
- #산소카페청송정원
- #청송양귀비
- #청송꽃양귀비
- #청송여행
- #청송포토존
- #청송가볼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