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바다보며 푸짐한 식사 한끼 l 서천 섬마을 횟집
어른들 모시고
서천맛집 방문기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72-756
어른들을 모시고 가족들과 함께 서천여행을 다녀왔어요.
가볍게 바다도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했는데 괜찮은 식당이 있어 여러분들께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서천 섬마을 횟집으로 서천 향토맛집,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곳이에요.
조용한 바닷가에 자리한 식당으로 너무 북적이지 않고 주변이 조용해서 첫 이미지가 좋았어요.
향토맛집 인증 안내문이에요.
사진으로는 담지 않았지만 모범음식점도 걸려 있는걸 보면 믿고 갈만한 식당인 것 같아요.
식당에 들어가서 놀란 점은 바다가 보이는 뷰라는 점이에요.
이날 단체 손님이 있어 전체적인 내부 모습은 담지 못했는데 이렇게 창가를 두고 식당이 있어 뷰가 좋은편이에요.
그리고 이곳에서 캠핑을 하는 분들이 계셔서 의아했는데 알고 보니 이 주변으로 캠핑장과 펜션이 있어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있는 것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캠핑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바다뷰캠핑은 나름 낭만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조용한 룸에 자리를 잡았어요.
룸은 바다뷰가 아니지만 이 자리는 조용하게 일행들끼리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섬마을 횟집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회정식을 주문했는데 여럿이 오니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독특한건 횟집에서 주로 보이는 메뉴 외에 삼겹살과 갈비살, 살치, 안창살이 있다는 것인데 고기의 가격은 비싼 편이었어요.
가장 먼저 회를 주셨어요.
보통이 횟집에 가면 스끼를 먼저 주신 후 마지막에 회를 주시는데 이곳은 회를 먼저 주셔서 배가 고플 때 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회 한점을 장에 찍어 상추에 올렸어요.
회를 먹는 방법도 사람마다 취향이 있는데 저는 처음에는 간장을 찍어서 회 본연의 맛을 느껴본 후 초장이나 쌈장을 찍어 상추에 싸먹어요.
회는 너무 얇지 않은 정닥한 두께였고 신선한 회라 그런지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
그리고 막장과 상추가 어우러진 맛은 또 다르게 느껴졌어요.
아무래도 평소에 채소를 잘 먹지 않게 되는데 이렇게 회와 먹으면 채소를 챙겨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회정식에는 다양한 메뉴가 포함되어 있고 기본반찬도 몇가지 나와요.
초밥도 주시는데 한가지씩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인원수에 비례해서 나오니 공평하게 먹을 수 있어요.
큼지막한 새우구이도 주시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대하보다 더 큰것 같아요.
까기 쉽도록 센스있게 비닐장갑을 챙겨주셨고 껍질이 조금 두껍긴 했지만 새우가 쫄깃쫄깃 해서 씹는 맛이 있어요.
가리비찜과 소라, 멍게, 키조개관자도 나와요.
물회도 주셨어요.
더운 여름에 먹는 시원한 물회는 일품인데 추울 때 먹는 물회도 맛있어요.
미나리와 당근, 양파가 들어 있고 큼지막한 회가 들어있어요.
다들 술을 곁들이며 천천히 드시느라 먹는 속도가 음식 나오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는데 물회를 좋아하시면 여기에 회를 더 넣어서 먹어도 좋아요.
김치부침개, 새우튀김, 치즈볼, 고구마튀김이 나왔어요.
음식소진이 늦어서 음식이 나올 때마다 자리가 부족했는데 친절하게 남은 음식을 한 곳에 가지런히 모아주시고 그릇을 정리해 주셔서 편했어요.
잘 익은 전복도 나오고 맛있는 음식들이 한가득이에요.
마지막으로 매운탕이 나와요.
회 먹고 난 후 얼큰한 매운탕은 꼭 먹어줘야 하는데 배가 불러도 매운탕이랑 먹는 밥은 또 들어가요.
야채와 생선대가리를 푹 끓이면 진한 맛이 우러나고 남은 회를 넣어서 샤브샤브로 먹기도 해요.
성인 8명이라 회정식 4인을 주문했는데 많이 드시는 분들이 아니라 음식이 많이 남았어요.
양이 넉넉하니 3인분을 주문했어도 충분 할 것 같았고 회와 함께 다향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점심을 든든히 먹고 나와 주변을 산책했어요.
소화도 시킬 겸 가볍게 걸으려고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수선화도 피고 정원에 있는 꽃나무에 꽃도 하나둘 피기 시작했어요.
알고 보니 이곳이 철새나그네길에 속하더라구요.
철새나그네길은 이곳부터 시작해 띠섬목, 월하성어촌체험마을, 할미섬, 다사항을 지나 조류관찰소까지 이어지는 탐방로 3구간인데 14km나 돼요.
3시간 30분이나 걸린다고 하니 철새나그네길을 걸으려면 큰 맘 먹고 와야할 것 같아요.
소나무 숲이 우거진 공간도 있어요.
그늘이라 한여름에도 시원할 것 같고 바닥에 솔잎이 떨어져서 푹신푹신해요.
소나무숲 주변이 캠핑장이라 이곳에 캠핑을 즐기러 온 분들도 보이고 대체적으로 여유롭고 한적한 느낌이었어요.
식당 앞 바닷가에요.
조개껍질이 많아서 이곳에 온 아이들은 조개껍질을 줍느라 바빴어요.
아직은 바닷바람이 차게 느껴지는데 햇볕이 비추며 바닷물이 반짝였어요.
바다보며 산책하기 좋은 길이 있어 좋은 서천 섬마을횟집, 이곳에서 신선한 회와 해산물을 맛보고 서천의 바다도 느껴보세요.
서천 섬마을 횟집
○ 충남 서천군 서면 서인로 576
○ 문의: 041-951-9918
* 취재일: 2025.04.6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프리지아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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