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유학을 가르치고자 세운 교육기관 홍주향교
홍주향교는 유학을 가르치고자 홍주에서 세운 공립 교육기관입니다.
홍주는 지금의 홍성군의 면적이 아닌 여러 지역들이 합해져서 만들어진 지역이었습니다.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지역으로서 홍주향교는
인근에 훌륭하고 명망 높은 청년들이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 계단을 타고 오르니 홍주향교가 있었습니다.
인근 주변이 매우 잘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에 향교를 여러 군데 가보았는데 관리가 소홀한 곳도 있었습니다만
이곳은 가면서도 무언가 설렘 가득한 발걸음으로 향하였습니다.
홍주향교는 언제 지어졌는지 미상이지만,
태종 8년(1408년), 세종 2년(1420년)에 수리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낮은 언덕에 홍주향고가 있었고, 멋진 태극 문양의 문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 바로 앞 건물에는 교육기관인 명륜당이 있었습니다.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이라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대표적인 공립기관이어서 교육도 담당하고 제사도 하였지만,
현재는 제사만 하고 있습니다.
홍주향교를 입구를 두고 대성전, 내삼문, 명륜당,
전사청, 외삼문, 청료대, 관수대가 있습니다.
칠의비가 있습니다.
서기 1894년 갑오동학난에 향교에서 공부하던 유학생들이
의를 지키고자 홍주향교를 지켰습니다.
잔혹한 동비들이 벌떼처럼 떼 지어 쳐들어와서 일곱 유생을 불에 죽였다는 기록이 있었습니다.
이 잔혹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 위해 비를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크고 관리가 잘 된 나무 아래로 칠의비가 있습니다.
비석을 보면서 역사적으로 느끼는 바가 분명하게 있었습니다.
푸릇푸릇한 새싹을 보니 이제 곧 봄이 오려나 봅니다.
길이 매우 잘 닦여 있습니다.
역사적인 의미도 되새기지만,
가족 간의 나들이를 하기에도 제격인 명소입니다.
외삼문도 있습니다. 홍주향교 예절관도 운영되고 있으니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도 생각을 해두시기 바랍니다.
매년 정기적으로 잘 차려진 의복을 입고 제사를 지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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