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전
가평 신선봉순환둘레길,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가평의 걷기명소 탐방기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자연 속에서의 걷기여행을 즐기고 싶으신 분
♧ 한적한 걷기 산책로를 찾으시는 분
4월 초에 걷기 좋은 설악면의 숨은명소 신선봉순환둘레길
사진. 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_청년기자단
한동안 이어졌던 심한 미세먼지가 최근 봄비로 한풀 꺾이면서 공기질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덕분에 평소 가보고 싶었던 산책길을 걸어볼 기회가 생겼는데요. 원래는 엄소리둘레길에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초봄에 걷기에는 신선봉순환둘레길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되어 3월 마지막주 주말을 이용하여 해당 장소를 다녀왔습니다.(3월 30일) 일부 구간은 해빙기로 인해 통제 중이었지만, 곳곳에서 움트는 봄을 관찰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4월초 봄에 가볍게 걸을만한 장소를 찾고 계시다면 방문을 추천드리며 이곳의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신선봉 순환둘레길 방문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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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운영시간 정보 |
반려동물 동반 정보 |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 209(시작점) |
24시간 개방 (청평호수길 강변 데크길은 현재 통제된 상태입니다.) |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합니다. |
※ 계절의 변화가 하루하루 느껴지는 만큼 방문시점 사진 풍경과 현재의 풍경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청심실버타운 인근에서 시작되는 신선봉순환둘레길
신선봉순환둘레길은 청심실버타운 인근 데크길에서 시작됩니다. 순환둘레길 입구에는 전체적인 코스를 안내하는 설명판과 먼지털이대가 함께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도 코스 시작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봄꽃들이 피어나고 있어, 데크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산책이 되는데요. 초입새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에는 노란 산수유꽃들이 이제 막 피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꽃잎마다 빗방울이 맺혀있어 비온뒤 봄 풍경을 감상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순간이였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신선봉둘레길
아직은 봄의 초입이라 연둣빛으로 온세상이 물든 풍경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이제 막 새순이 돋고 있는 나무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크고 작은 야생화도 곳곳에 피어 나기시작하여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비가 내린 직후라 공기가 특히 맑았고, 변화하는 자연을 직접 마주하니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스를 걷다 보면 강변에 가장 가까운 구간을 지나는 하이라이트 코스도 있으나, 현재는 해빙기 낙석 위험으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으니 이 부분은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용한 자연속에서의 산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되돌아가는 길은 앞서 걸어왔던 동일한 경로를 이용하지 않고 상부의 임도길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산 중턱을 따라 나 있는 길이라 그런지, 아래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넓고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고, 이런 조망을 제공하는 걷기 코스는 생각보다 흔치 않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난생처음보는 야생화도 흐드러지게 피어있어서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길마다 발걸음을 멈추게 되었는데 이시기에만 만나볼 수 있는 풍경이라는 점에서 여러분들에게 방문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날씨도 점점 더 따뜻해지고 주변의 풍경도 지금보다 더 풍성해질텐데 조용한 자연 속 산책을 원하신다면, 신선봉순환둘레길을 한 번 걸어보시길 추천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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