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원효대사가 깨달음을 얻은 곳 바로 여기, 평택 원정리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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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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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강성했던 시대, 신라의 승려로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으며

수많은 저술을 남겨 불교 사상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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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사찰을 찾을 때면 창건 설화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평택에는 그러한 역사적 인물이 깨달음을 얻은 곳이 있으니 수도사입니다.

포승읍 원정리 서해가 지척인 낮은 봉화산 중턱에 자리 잡은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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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수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의 말사로

창건 연대는 미상이나 신라 문성왕 때 염거가 창건하였다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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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건 이후 사세가 번창하였으나 도적이 들끓고 노략질이 심해져 절이 비게 되면서 폐사가 되었습니다.

1592년 복원되었고 다시 폐사되고 터만 남았던 곳에 1960년 영석이 중창하고 1965년 정암이 중수하여 지금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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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새롭게 중창되면서 문화유산 등은 보존되지 않습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산신각, 삼성각, 요사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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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도사는 많은 유명세와 함께 사람들이 찾고 있으니, 원효의 발자취와 사찰음식입니다.

사찰의 당우와 함께 원효성사팔상도,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 전통사찰음식연구소가 있습니다.

봉화산 산허리에 자리 잡은 사찰은 사찰음식연구소, 대웅전,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이 언덕을 따라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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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가 위치한 곳은 중국으로 향하는 뱃길이 시작되는 곳으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생활 흔적이 발굴된 역사유적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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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까지 둘러보고 싶었으나 사람들의 접근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사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서는 사람들의 교통로가 되었을 물길이 내려다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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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중턱 ㄴ자 구조로 나란히 이어지는 각각의 당우는 꽤 큰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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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는 사찰의 당우를 따라 짧게 둘레길도 이어집니다.

넓게 오르는 산길의 경우 울타리로 막혔지만 안쪽으로는 잠시 걸을 수가 있었습니다.

소나무가 울창한 언덕을 올라 작은 원을 그리듯 탐방로가 이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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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입상 주변으로는 10월 문화예술제가 개최되었음도 안내됩니다.

성대하게 진행되며 사찰음식체험도 함께 진행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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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는 원효대사의 깨달음이 과거와 현재를 잇고 있습니다.

원효 하면 많은 분들이 의상대사와 함께 당나라로 유학 가던 중 깊은 밤

갈증을 해결한 달콤했던 물이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해골물이었다는 설화부터 떠올리지 싶습니다.

평택 원효대사 깨달음체험관은 바로 해골물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던 당시의 역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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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깨달음 체험관은 원효의 일대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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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로 향했던 유학길,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던 원효, 요석공주와 혼인하여

아들 설총을 얻은 원효, 저술활동, 그의 손길이 닿은 전국의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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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대중화에 힘썼던 만큼 전국의 많은 사찰에 원효의 이름이 남았습니다.

신륵사, 수타사, 낙산사, 용담사, 청량사, 범어서, 용문사, 불국사, 태고사, 표충사 등 대략 25개에 이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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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원효가 깨달음을 얻은 토굴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수도사는 물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원효의 정신이 적문 스님의 사찰음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기강좌가 진행되며 원효가 그러했듯 사찰음식의 대중화를 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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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수도사에서는 음식으로 천년의 시간이 이어집니다.

대중 곁으로 성큼 다가온 불교의 역사요 문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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