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남구 아름다운 이곳저곳을 소개하는

누비단 7기 조광현입니다.

오늘 준비한 곳은 이 더운 여름 시즌을

이 시기의 꽃의 왕이라고 부를 수 있는,

수국 명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들 아시는 곳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우리 남구에도 여름에 가기 좋은 멋진 곳이 있어

한 번 소개드리려고 준비해봤어요.

더운 날씨였지만 예쁜 수국을 보면서

무더위를 싹 날려버린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는

거짓말은 하면 안되겠죠?(?)

하지만 이런 더위 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던 건 확실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혹시나 뜨거운 햇빛 탓에 외출하기가 싫다면

랜선 꽃구경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여름에 가기 좋은 남구 명소,

유엔공원 수국섬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수국 숨은 명소 유엔공원을 향하여

사람들이 꽃을 찾아서 놀러다니는 이유가, 그 시기가 아니면 볼 수 없다는 시의성도 한 몫하는 것 같은데요. 저도 한 번 출발해봤습니다.

오늘의 장소, 유엔기념공원. 몇 번 소개 드린 적 있었죠? 봄에는 홍매화로 유명한데, 이 여름에는 수국이 많이 핍니다.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 찾아오시기 편한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지하철 못골역에서 138번 버스로 환승하여 오시면 조금 덜 덥게 오실 수 있어요.

연중 무휴로 개방하는 곳으로, 기본적으로 추모와 기념의 의미가 큰 곳이기 때문에 소란스러운 행동은 지양해주시는 게 좋아요.

하절기는 해가 길기 때문에 운영 시간이 약간 더 긴 편인데요. 덕분에 많은 분들이 수국 구경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유엔공원 수국을 찾아서 들어가보아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돌아보려고 하는데요! 수국만 딱 보면 조금 시시할 수 있으니, 전체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 날씨는... 해가 쨍하다 못해 번쩍거리는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걸어봅시다.ㅎㅎ

대신 생동감 있게 사진이 잘 나오는 점은 좋았어요. 여러분들께도 전달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묘비쪽을 돌아봤는데요.

내려오는 길에 보통 어르신들이 많이 앉아 계시는 구역으로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 분도 안 계셨어요.^^;

이 시기는 그야말로 신록의 계절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좀 더 내려오면 푸른 유엔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쭉 내려와서 돌아보니, 큰 호수 속 섬에 푸른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목표인 수국이죠!

입구인 다리부터 감성적이니 사진 찍기도 좋으실 것 같아요.☺️

들어오면 푸른 수국이 맞이해주는데요. 이 뜨거운 날씨에도 잘 버텨주고 있었습니다.

사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는 여름 유엔공원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생각보단 덜 알려진 것 같아요.

정신없이 사진을 찍다 보면 뒤로 물러날 수 있는데, 호수로 빠질 수도 있으니 위험 표지판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조심하셔요~!😅

계속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 섬에만 수국이 가득하기 때문에 살짝 몽환적인 기분도 들었습니다.,

햇빛 덕분이었을까요? 예상치 못한 감성 사진을 얻기도 했고요.

섬 중앙에는 벤치가 있는데, 잘 활용하면 여름에 쓰기 좋은 멋진 프사도 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푸른 수국만 있을까? 하고 계속 돌아보니 다른 색깔 친구들도 보였는데, 아직은 조금 작은 모습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딸기우유 컬러여서 더 반가웠어요.

대부분은 블루인데요. 이유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심으신 분이 푸른 수국을 좋아하신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여기 중앙에는 느티나무가 심어져있는데요.

이렇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왕나무라 감사한 기분이 들었어요.

금방 소개드린 곳이 바로 이 벤치인데요.

앉아서 다리 쪽을 찍으면 이런 멋진 작품(?)도 남길 수 있으니, 오시는 분들도 도전해보시길 바라요!ㅎㅎ

이렇게 즐거운 수국 구경을 끝내고 나왔답니다~!

부산 수국 명소, 다른 볼 거리도 있어요!

즐거운 구경은 마쳤지만, 이렇게 끝내고 나오기는 살짝 아쉬웠는데요. 다행히(?) 더 볼 게 남아있었어요.

푸르른 하늘을 향해 뾰족하게 솟은 나무,

바로 메타세콰이어 길입니다. 남구 분들께는 꽤 유명한 곳이라 생각되는데요.

이미 많은 분들이 해를 피해 걷고 계신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름 느낌이 물씬해서 길이 평소보다 예쁜 느낌이었습니다.ㅎㅎ

운이 좋다면 오리 친구들도 만날 수 있는데요. 더운데 물 속에 안 있고 나와서 벌레 사냥을 열심히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답니다.

한 바퀴 돌면서 다시 이 다리를 만났는데요. 옆에서 보는 모습도 아름다운 것 같죠?

섬을 돌면서 수국을 멀리서도 감상하고 나올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올 때 마지막으로 만난 대나무 숲! 안으로 들어가면 색다른 느낌인데 다 보여드리면 재미 없으니, 이건 놀러오셔서 한 번 들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이렇게 한 바퀴 쭉 돌아보고 나왔는데 입구 문이 약간 리모델링이 된 건지, 더 세련되게 바뀐 것 같았어요.

부산 숨은 수국 명소

유엔공원 구경을 마치며

오늘은 부산 남구의 멋진 공간들 중 숨은 수국 명소

유엔공원 한바퀴 돌면서 소개드리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이렇게 더운데 갔다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살짝 걱정도 들긴 했지만,

푸릇푸릇한 풍경과 아름다운 수국 속에서

뜨겁고 힘든 것보다는 즐거움, 신선함이라는 감정이

더 크게 남았던 것 같습니다.☺️

먼저 와 본 사람 입장에서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오실 때는 양산을 챙겨오시면 더 좋을 것 같고요.

과한 소란이나 행동들은 저지당할 수 있으니

유엔공원의 성격에 맞춰

조용히 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덥지만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에 또 좋은 곳 소개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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