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시간 전
[기자단] 평화의소녀상 독립기념비 있는 음성 설성공원
음성 3월에 가볼 만한 곳 설성공원
평화의소녀상, 독립기념비
설성공원에서 106년 전 만세운동을 기립니다. 설성공원은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있는 음성군민의 쉼터입니다. 산책로가 이어지는 넓은 잔디마당과 여름이면 연꽃이 피어나는 연못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야외음악당, 게이트볼장이 있으며 잔디마당을 따라 산책로가 이어지네요. 음성천과 맞닿아서는 수려한 전경입니다.
설성공원은 인근 주민들의 가벼운 산책 코스인 동시에 음성의 특징도 품었습니다. 경호정, 독립기념비, 오층모전석탑의 문화유산과 평화의 소녀상이 있습니다. 음성의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개최되고, 음성천 걷기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게 됩니다. 삼일절이 있는 3월이면 평화의 소녀상과 독립기념비를 중심으로 돌아보게 됩니다.
올해는 봄이 시작되는 3월 내내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눈으로 시작하여서는 포근한 날씨가 되었다 또다시 추워지곤 하네요. 미세먼지로 인해 맑은 날보다는 탁한 날이 계속되고도 있습니다. 설성공원을 찾았던 날은 전날 내린 눈으로 인해 하얀 세상이 펼쳐졌었습니다.
산책로 사이로 평화의 소녀상이 있습니다. 2018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 평화를 염원하며 세워졌습니다. 일본군 위안부는 35년 일제강점기 동안 있었던 많은 억압과 탄압 희생 중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영역이네요. 평화의 소녀상은 수필가 반수자님의 '소녀여, 일어서라' 글귀가 함께합니다. 삼일절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는 더욱 아프게 다가옵니다.
설성공원 탐방은 잔디마당과 야외음악당을 지나 경호정으로 향하게 됩니다. 연못 중앙 경호정 주변으로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음성 읍내리 삼층석탑과, 독립기념비가 있습니다.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누각 경호정은 1934년 군수 권종이 세웠다 전해집니다.
독립기념비는 높이 283cm의 소박한 형태입니다, 비석 앞면에는 독립기념비라는 글씨가 선명하고 뒷면에는 기념비를 세운 날짜가 새겨졌습니다. 1945년 일제로부터 독립을 기념하여 건립되었습니다. 소박한 비석에 새겨진 다섯 글자가 무척이나 크게 느껴집니다.
읍내리삼층석탑은 고려 중기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2.4m입니다. 본래 음성읍 평곡리 탐정이의 옛 절터에 있었던 것을 1934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합니다.
설성공원에는 읍내리 삼층석탑과 더불어 총 2기의 문화유산이 있어 함게 둘러보게 됩니다. 음성생활문화센터 정면 왼쪽으로 위치한 음성 읍내리 오층모전석탑입니다. 역시나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건립 연대는 고려 전기로 추정됩니다. 지대석 위에 1층 기단을 이루고 그 위에 탑 몸돌을 올렸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며 2층과 5층의 탑 몸돌과 상륜부는 없어졌네요
음성 읍내의 위치한 설성공원은 3월이면 역사를 기억하는 장소로 조금 더 특별해집니다. 평화의 소녀상과 독립기념비를 따라 106년 전의 숭고한 역사를 기려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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