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노경희


올림픽공원을 자주 다녔어도 북2문을 통해 다닌 적이 별로 없었기에 조금 낯설게 느껴졌지만 입구에서 보이는 송파둘레길과 성내천의 풍경만으로 행사장을 잘 찾아왔구나 싶었습니다. 잎사귀 하나 없는 앙상한 나무가지와 찬바람이 불어 아직 겨울 같았지만 곧 아름다운 꽃과 울창한 나무로 가득할 모습을 기대하며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3월 19일(수) 오후 3시 올림픽공원 북2문 사계절 테마거리에서 '유채꽃과 함께 하는 봄날의 축제'라는 타이틀로 유채꽃 씨앗을 파종하는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송파둘레길의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뮤지컬과 학생들의 노래와 한성백제문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위례 위올라잇팀의 줌바댄스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축제 분위기가 더해졌습니다.


송파구에 소재한 기관의 무료 재능 기부로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여 주민 및 관계자들과 함께 즐기며 명품 송파둘레길을 조성하고자 유채꽃 행사를 마련하였다고 하는데요.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행사에 문화예술공연이 더해져 친근하고 흥겨운 분위기로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명품 송파둘레길을 만드는데 노력해주시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약 1,000평 규모의 구간에 파종 할 유채꽃은 추억과 낭만의 상징이며 5월말 6월초까지 만개하였다가 지는 꽃이라 장마철이 시작돼도 무방하기에 많은 꽃들 중 유채꽃으로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전국 각지에 유채꽃 축제하는 곳이 많은데요, 앞으로 송파구에서도 펼쳐질 유채꽃 축제가 벌써부터 기대됐습니다. 오륜동, 오금동, 방이동, 삼전동, 위례동 주민 뿐 아니라 송파둘레길 수변 감성 운영협의회, 건강관리협회, 공단 임직원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하였다고 하네요.

작고 동글동글한 유채꽃 씨앗이 담긴 노란 주머니를 받아 밭 고랑에 조금씩 뿌리는 유채꽃 씨앗 파종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뿌린 씨앗이 자라 유채꽃밭이 될 생각을 하니 일정한 양의 씨앗을 뿌리고 고랑의 간격도 맞추어 정성을 담아 임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분들 모두 고랑에 씨앗을 뿌리고 흙을 덮어 유채꽃이 만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모습으로 동참하여 유채꽃 씨앗 파종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였습니다.


새참 먹는 곳까지 준비되어 토스트와 컵과일로 출출함을 달래며 대학생 때 농촌봉사활동 갔던 기억이 떠올라 잠시 추억에 잠기기도 하였습니다.

체육, 문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올림픽공원에 유채꽃이 만개 할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인데요. 장미광장과 들꽃마루에 이어 유채꽃밭으로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봄, 올림픽공원 북2문으로 유채꽃 보러 오세요!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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