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시간 전
내발로 축제에 가다 '금산 금강여울목길'
35,000본의 작약꽃이
만들어내는 레드카펫!
축제 / 5월 17일 ~ 5월 18일 (현재종료)
충남 금산군 부리면 신촌리 658
소멸위기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금강여울목길 내발로 축제에 가 보았어요.
'작약꽃과 함께하는 금강여울목길 내발로 축제는 금산군 후원으로 금강여울목길주민협의체 주관으로 이루어졌어요
부리면 압수마을에서 5월 17~8일까지 이틀간 체험·공연·장터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되었어요.
먼저 2만평 고수부지에 35,000본이 식재되어 있는 작약 꽃길을 걸어보았어요. 작약꽃의 꽃말은 수줍은 사랑, 부끄러운 고백, 행복한 결혼'이라고 해요. 작약꽃은 화웨시장에서 비싸게 팔리고 있고, 뿌리는 뇌혈관 질환에 좋다고 합니다.
마을 주민들이 쓴 시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금강여울목길의 싱그러움과 문화가 어우러져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허수아비들이 아주 정겹게 느껴졌어요. 동심으로 돌아가 사진도 찍고 어루만져주기도 했어요.
한반도 모양의 둠병 옆에 세워져 있는 정자에는 더운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었어요.
전통연 보존회에서 진행하는 전통연 만들기 체험도 해보고 대형 연을 날리는 것도 보았어요.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는데도 높이 올라가는 것이 신기했어요.
적벽강 물결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 압수나루터에서는 압수마을 이장이 직접만든 대나무 뗏목타기와 카누체험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적벽강 물결은 유유히 흐르고 대나무 땟목타가는 참 재미있었어요.
큰 미루나무에는 그네가 걸려져 있어 그네도 타 보았어요. 금강의 여울이 반짝이는게 한눈에 보여 황홀한 풍경이었어요.
작약꽃을 주제로 열리는 민간주도 마을단위 축제는 충남도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금산이 처음인 것 같아요.
축제가 열리는 부리면 압수는 겨울철에 기러기, 오리 등 철새가 모여드는 마을이라 해서 압수(鴨秀)라고 불려졌다고 합니다. 압수나루터는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랍니다.
'작약꽃 축제'는 금강여울목길 사업 중 하나로 기획되었는데 '떠나는 농촌에서 찾아오는 농촌'을 목표로 자연과 마을, 사람을 연결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해요.
압수마을은 2023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받았는데 앞으로 4계절 테마가 있는 농촌체험 마을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작약꽃과 함께하는 금강여울목길 2025 내발로축제'는 체험, 공연, 장터 무대로 꾸며졌어요. 체험 티켓과 식권을 팔고 있는 부스가 있어서 인삼튀김과 대나무 뗏목 체험 티켓을 구입했어요.
메아리 색소폰 동호회, 윤성밴드, 미리내통기타 가수, 풍물놀이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텐트 그늘에서 모든 공연을 관람했어요.
5월의 신부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작약꽃의 유혹. 유유히 흐르는 금강,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금강여울목길을 따라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하였어요. 마을 특산물판매, 음식 체험부스를 주민들이 직접 계획 운영하는 뜻 깊은 축제였어요.
금강여울목길 내발로축제
충남 금산군 부리면 압수2길 33
O 2025. 5. 17.(토) ~ 5. 18.(일)
O 붉은 꽃이 만들어낸 레드카펫, 작약꽃길
O 카약·카누 등 수상레저 체험
O 다양한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O 전통연날리기,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
* 취재일 : 2025년 5월 17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금수강산 금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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