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시간 전
2025 청소년기획단 우리가 만드는 '신성동 청소년 축제'
2025 청소년기획단 우리가 만드는
'신성동 청소년 축제'
지난 6월 21일 토요일, 2024년 주민참여예산 선정사업 '2025년 청소년기획단 우리가 만드는 신성동 청소년 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유성구가 주관하고 신성동 마을공동체 마실과 청소년기획단, 마을기획단이 주최한 신성동 청소년 축제는 수천이들근린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 등의 문제로 성덕중학교 강당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열정으로 후끈했던 지난 주말, 타로∙반지만들기∙나만의향수만들기와 같은 체험거리와 음악밴드 공연∙물총놀이 등의 즐길거리, 소떡소떡∙조각피자 등 먹거리로 가득 찼던 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먹거리존을 지나 강당으로 들어서는 길, 형형색색의 풍선과 알록달록한 국기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강당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온 강당이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신성이 3D 부채 만들기, MBTI 향수만들기, 페이스페인팅은 물론 특히 인기가 많았던 반지만들기 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마을 청소년들이 평소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슈링클스 키링만들기 부스에서는 주변 친구들과 협력하여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굿즈를 만들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신성동 주민 사이의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축제이기도 하지만 지역 어른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아이들과 동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웃 간의 소통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축제의 매력이라고 느껴집니다.
뿐만 아니라 레고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사고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활동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레고를 이용해 우주탐사 기지를 만들며 무한한 상상력의 나래를 펼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개막 전, 방구석프로뮤즈 밴드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이었는데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밴드 공연을 즐기고 적극적으로 축제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며, 축제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앞쪽에 앉아서 적극적으로 호응하던 청소년들의 모습과 기운이 긍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20여 분간의 공연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2025년 우리가 만드는 신성동 청소년 축제가 시작되었는데요, 장기자랑에 앞서 청소년 축제를 기획한 신성동 마을공동체 마실 대표님과 청소년기획단의 인사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마실 대표님께서는 신성동 청소년들이 신성동 주민으로 그리고 사회구성원으로 존중받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 축제가 유성구 주민참여예산선정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남기셨습니다.
신성동 청소년 축제를 오랜 시간 동안 기획한 청소년기획단의 모습에서 자랑스러움과 뿌듯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기획단의 모습을 보며 유성구에서 유일하게 청소년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신성동을 시작으로 이 선한 영향력이 다양한 동네에 퍼져 모든 구성원이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막식과 내빈 인사를 시작으로 장기자랑, 다스루 댄스배우기, 물총놀이 등 오후 8시까지 이어진 청소년 축제 행사는 학업과 더위로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청소년들의 사회성을 기르는 것은 물론 건강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신성동 구성원들의 염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축제의 현장이었습니다.
신성동 축제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마을을 꾸려나가는 모습을 유성구 블로그기자단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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