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전
쑥떡 쑥떡거리는 도요마을의 아주 특별한 체험
제12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임용석
2025.04.06
조금은 색다른, 조금은 새로운, 그리고 조금은 기발한...
김해시 시민이라면 아마도 클라우드 베리라는 곳을 들어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저도 김해로 이사와서 아이를 위해 함께 할 것을 찾았었는데요. 그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 것이 바로 클라우드 베리입니다. 물론 사람의 관심 차이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겠지만 적어도 클라우드 베리는 흥미로운 곳이었죠.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클라우드 베리가 도요에서 아주 특별한 일을 하고 있더군요.
저도 뒤늦게 소식을 듣고 마지막 행사 날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김해시 생림면 도요마을에서 진행했던 아주 특별한 행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025 도요마을 쑥떡 쑥떡 봄소풍, 도요 쑥 쿠킹 체험
색다르고 새롭고 그리고 기발하다는 의미는 흔히 지역 내 행사와는 다른 면이 있습니다. 바로 클라우드 베리 직원 분들인 외국인분들이 함께하는 행사라는점이죠.
색다름은 감자의 명소인 도요 마을에서 딸기와 관련된 쿠킹 체험을 했다는 점이고,
새로운 것은 클라우드 베리의 외국인분들이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발한 것은 김해시에서 다소 멀리 위치해 힜지만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도요 마을에서 이런 행사를 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2025 도요마을 쑥떡 쑥떡 봄소풍 체험행사가 매우 잘 준비된 이벤트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 행사가 좀 더 확산된다면 정체성을 담은 김해시만의 새로운 행사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와서 보니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한 아주 특별한 봄 소풍 이벤트였습니다.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분명 행사와 관련해서 홍보를 했을텐데... 왜 저는 몰랐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만큼 제 스스로가 관심이 없었거나 제대로 홍보가 덜 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을 가져 봅니다. 그리고 알찬 행사를 경험하는 것도 부지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도착한 이곳 도요 마을은 이미 많은 가족들이 참가하여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어린 아이를 둔 가정들이 많이 참가했더군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현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 그리고 클라우드 베리에서 준비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넘어져도 안전할 수 있도록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두어 매우 안전했습니다.
클라우드 베리 글로벌 농업 파크 Global Agriculture Park에서 진행하는 체험은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만들기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딸기쥬스를 만드는 체험인데요. 미리 알았더라면 우리 가족도 체험을 했을텐데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해서 취재하는 마음으로 살펴 봤어요.
이 행사를 준비하신 분을 현장에서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바로 클라우드 베리를 운영하시는 문성준 이사님이신데요.
오늘 행사를 진두지휘하시더군요. 어떤 식으로 행사가 진행되는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일단 참가한 가족 단위로 쿠킹 체험을 가진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딸기우유와 딸기를 품은 쑥떡을 만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잠시 밖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도요 마을에 있는 둑을 따라 쑥 캐기 체험을 한다고 합니다.
쿠킹 체험장에는 이미 예약한 가족들을 위해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체험 참가자분들이 모두 모이자 바로 쿠킹 체험이 진행됩니다.
클라우드 베리 문성준 이사님께서 간략한 설명이 이어지고, 바로 쿠킹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아마 다들 아시다시피 본 행사의 특이점은 외국인들이 참가하여 쿠킹 체험을 돕는다는 점이죠.
잘 아시다시피 클라우드 베리는 영어로 대화하며 농장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죠. 오늘 체험도 클라우드 베리에서 함께하는 외국인 분들이 참가하여 쿠킹 체험을 도왔습니다.
참가들이 체험을 하는 동안 저는 이곳에서 판매하는 감자전을 맛보았습니다.
세 장에 5천원이라는데, 5천원에 네 장이 나왔어요.
순간 서로가 당황했지만 도요마을 이장님께서 '그냥 드세요'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 저래 시골 인심을 맛보는 순간이었죠.
그래도 공짜는 없다는 생각에 허락을 받고 감자전 부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감자전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감자전 맛이 아직도 혀끝에 남아 있어요.
가볍게 간식을 먹고, 체험에 동참하지는 않았지만, 도요 쑥 캐기 길을 따라 둑으로 이동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둑위로 가지런히 보이는 벚꽃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분명 도요마을은 이곳에 오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제공하는 듯했습니다.
그럼 잠시 도요 마을 풍경을 담아보겠습니다.
도요마을은 5~6월에 감자을 수확한다고 합니다 .
잘 아시다시피 도요마을의 감자는 꽤나 유명하죠.
수확하는 기간 동안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고 하니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기억해 두었다가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아쉽게도 지난 행사가 되었지만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라고 하니 관련 행사에 대한 내용을 남기겠습니다. 저도 다음 번에는 꼭 참석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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