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이 느껴졌던 남부권 울주군 가족센터 가족음악회
11월 끝자락이 되니 벌써 올해의 마지막이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되는 요즘이에요.
바람도 점점 쌀쌀해지고 있는 지난 수요일 저녁,
가족들과 함께 남부권 울주군 가족센터의 온가족 북카페에서 진행되었던 가을음악회에 다녀왔어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가을음악회, 함께 살펴볼까요?
남부권 울주군 가족센터
위치 / 울산 울주군 덕신로 299 온산읍 행정복지타운 5층
남부권 울주군 가족센터는 온산읍 행정복지타운 5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행정복지타운에는 온산읍행정복지센터, 남부드림스타트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복지기관들이 모여있어서
이미 다른 기관 이용을 위해 방문해본 적이 있었어요.
행정복지타운 건물 내 지하주차장이 마련되어 부담없이 차로 방문해도 좋고, 버스정류장도 가까워 대중교통도 편리해요.
남부권 울주군 가족센터에서 진행하는 가을음악회는
11월 27일(수), 12월 4일 (수), 12월 11(수)
총 3회차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1회차에 방문했으니, 아직 2회차나 남아있답니다.
회차별로 대상자와 예정된 플레이리스트가 조금씩 달라요.
선정된 곡이 상이하지만, 전주만 들어도 알만한 익숙하면서도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이었어요.
플레이리스트는 가을음악회 홍보지 또는 울주군 가족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가능해요.
울주군 가족센터 가을음악회는 온가족 북카페에서 진행되었어요.
온가족 북카페는 독서, 공연, 자조모임 활동 등 가족 누구나 편하게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저도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처음 방문했는데,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이용하러 방문하기에 좋을 듯합니다.
가을음악회는 청춘프렌즈에서 멋진 음악을 연주해주셨어요.
청춘프렌즈는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 동문들을 대상으로 창단된 예술단체로 울산 곳곳에서 초청받아 연주활동을 하고 있어요.
어린 아이들도 클래식 악기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동요메들리를 시작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ost, 비틀즈의 Yesterday,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 Moon river 등
가을밤을 무르익게 만들어주는 곡들이었어요.
마지막에는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들려주셨는데,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겼답니다.
익숙한 곡들이 많아 음악회가 끝난 뒤에도 멜로디가 귓가에 계속 맴도는 듯했어요.
아이들도 여운이 남는지 집에 가는 길에 캐롤을 흥얼거렸어요.
평범할 수 있었던 평일 저녁,
남부권 울주군 가족센터의 가을음악회에서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이 쌓였습니다.
오랜만에 클래식 악기를 들으며 잠깐의 여유와 음악이 주는 소소한 행복을 느꼈습니다.
남부권 울주군 가족센터가 개소하고 나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되고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참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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