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18회 거창단오제가 열리고 있는 창포원에 다녀왔습니다.

2025. 5. 31.(토) 10:00~17:00에 거창 창포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민속 체험행사로 단오부채 만들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그네타기, 창포물 머리감기, 익모초물 마시기 행사가 있었고

오후에 민속 공연으로 퓨전밴드 에스콰르텟, 줄타기보존회『판줄』 ,초청공연 / 전통예술공연단『타혼』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체험행사 소개

단오 부채 만들기와 부채 전시회

공조에서 단오부채를 만들어 진상하면 그것을 각궁의 신하들과 시종들에게 나눠준다.

그네타기하기와 투호 던지기 체험

조심스레 화살을 집어 들고 한껏 집중해서 던지는 모습,

실패해도 웃으며 서로 응원해주는 모습에서 어린 시절 놀이를 즐기던 동심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줄타기 보존회의 전통줄타기 <판줄>

줄타기는 줄광대가 어릿광대와 함께 삼현육각의 연주에 맞추어 익살스러운 재담과

춤, 소리, 아니리를 섞어가며갖가지 잔노릇을 관객과 함께 벌리는 놀음이다.

높은 줄 위에서 능숙하게 몸을 맡기고 줄 위를 오고가는 모습에서 함께 긴장하고 실수가 날까봐 조마 조마하다가

무사히 넘기면서 탄성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찾아가는 문화나눔<청춘타악> 타혼의 초청공연

신명소리굿 '비나리'와 할미의노랫가락,삼도사물,여인의 향기, 창작타악 '모듬북&장단푸리' 판놀음등 다양한 공연을 선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악기로 연주되는 무대를 보고 있으면, 이유 없이 마음이 들썩이고 절로 어깨가 들썩이게 됩니다.

북과 꽹과리, 징, 태평소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그 리듬

어디서 들었는지도 모를 익숙한 장단에 신명이 절로 나고,

관객 모두가 하나 되어 흥을 나누는 그 순간이 참 따뜻하고 즐거웠습니다.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예전에 강변에서 열렸던 단오제에 다녀온 이후 오랜만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때도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었는데, 이번에는 공연 프로그램이 더 다양해지고 전체적으로 한층 더 풍성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단오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다시 느낄 수 있어 참 좋았고,

앞으로도 매년 기대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창단오제

#거창창포원

#거창군

#거창문화원

#그네뛰기

#창포물머리감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단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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