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문화관광지 가볼만한곳 충용사 풍경

음성 여행 중 뜻깊은 기억을 담아가고 싶어서 방문한 충용사는 의당 박세화를 봉안한 사당으로 음성군 역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박세화(1834~1910)는 자가 연길, 호는 의, 본관은 밀양이며 고종 32년(1895) 을미사변으로 일본인에 의해 명성왕후가 살해되자, 윤응선과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켰습니다.

을미사변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895년(고종 32)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가 주동이 되어 명성황후를 시 해하고 일본세력 강화를 획책한 정변입니다.

을미사변이 발생하고 김홍집내각을 수립하게 되었고 친일파가 내각을 장악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중 가슴 아픈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숨기려고 했던 기록들, 하지만 명성황후 시해 현장에는 고종, 황태자 및 미국인 교관 다이, 러시아인 기사 사바틴과 많은 조선인이 지켜보고 있었기 떄문에, 그 후 목격한 증인들에 의해 사건의 전말이 낱낱이 외부에 알려지게 됩니다.

1910년 한일합방이 이루어지자 망국의 비분을 참지 못하여 자결한 순국열사입니다. ​1962년 3월 1일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단장이 추서되었습니다.

충용사는 1964년 건립되었는데, 전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으로 충용사라 현액하였습니다. ​그리고 소슬삼문은 광제문이라 부르게 됐습니다.

충용사에는 의당 박세화, 회당 윤응선, 직당 신현국, 명와 정규해, 정와 송달용을 배향하고 있습니다. 내부를 자세히 둘러보고 싶었지만, 특별한 행사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건축양식에 녹아들어가 있는 용모양의 장식들이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음성군 지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어 방문객들에게 존재의 이유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천년의 역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음성군 힐링 산책을 통해 답답했던 도심속 일상을 잠시 탈출해 보세요. ​오늘 하루도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소셜미디어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음성군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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