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여름은 복하천에서 (feat. 이천로컬 카페북에 나온 카페진리)
전현수 이천 서포터즈입니다.
여름이 되면 유독 인기가 많아지는 카페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바로 이천카페 진리인데요. 진리동의 이름을 그대로 본따 만든 카페로 논밭에 둘러싸인 풍경이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이천시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 농촌의 풍경이 함께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데요. 넓은 도로와 높은 빌딩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오히려 소박한 농촌의 풍경을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카페 진리는 그런 필요를 완벽히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인데요. 사방에 높은 빌딩하나가 없고 온전히 초록으로 물든 풍경에 매료되는 시간입니다.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예쁜 포토존과 깔끔한 카페의 외관에 카메라를 내려 놓을 수 없습니다. 인증사진을 찍고 카페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실내는 전반적으로 밝은 톤의 깔끔한 분위기 이며 버려지는 공간없이 주변과 어울리는 소품들을 배치해 놓았습니다.
1층에는 테이블이 2개 정도 놓여 있었고 벽면을 활용해 예쁜 액세서리를 판매중이 었는데요. 물건들을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카페와 잘 어울리게 배치해 놓았습니다.
액세서리 판매대 바로 옆으로 카운터가 위치해 있는데요. 여러가지 종류의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브런치와 점심메뉴도 판매하고 있었는요. 카페의 규모에 비해서 다양한 메뉴에 살짝 놀랐습니다.
보통 이런 소규모의 카페는 효율성을 위해 메뉴를 줄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식사와 음료까지 한곳에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약속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좋아 보입니다.
멋진 풍경을 보기 위해 주문을 마치고 부지런히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2층은 1층에 비해 테이블이 더 많았는데요.
어느자리보다도 논밭을 바라보는 창가자리가 가장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겨울철에 방문했을 때는 볼거리가 없는 쓸쓸한 풍경에 많이 아쉬웠는데 초록으로 물든 풍경에 더위를 잊은채 멍하니 바라보게 됩니다.
창가쪽 자리들은 모두 논밭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혼자 방문해도 전혀 부담이 없어 보입니다. 한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방문하면 황금빛 물결을 볼 수 있을듯합니다.
충분히 쉬었으니 가볍게 산책하기 위해 주변에 위치한 복하천 수변공원에 방문했습니다. 하천을 따라 산택로와 자전거 길이 마련되어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공원인데요.
공원에는 방지턱 없이 평탄한 길을 조성해 교통약자를 포함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걸으며 예술작품을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재 무더위를 맞아 수경시설에서 물놀이 분수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린이 놀이터도 함께 있기 때문에 멀리가지 않아도 아이들과 부담없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현재 자전거를 대여해 주고 있으며 공원에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어서 이용객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멀리 피서가기는 부담되고 가볍게 여름철에 가볼곳을 찾고 있다면 가족과 연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 진리와 복하천 수변공원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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