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 없는 하루를 상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자연스레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밥을 먹는 동안에도, 심지어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도 우리는 스마트폰에 둘러싸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상 속에서 문득 ‘내가 정말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런 현대인의 삶을 반영하듯 2025년 4월, 부산광역시 수영구도서관에서는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 잠자는 곳’의 설치와 운영입니다. 이 공간은 말 그대로 스마트폰을 ‘재우는’ 곳입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동안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독서나 학습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공간입니다.

*설치장소: 수영구도서관 1층 정문 앞

💡 ‘스마트폰 잠자는 곳’이란?

수영구도서관 1층 정문 앞에 설치된 ‘스마트폰 잠자는 곳’은 자율적으로 스마트폰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도서관 이용객들은 이곳에 스마트폰을 맡긴 후 독서와 체험활동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도시관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잠 자는 곳은 단순한 보관함 설치를 넘어,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 문화를 도서관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디지털 디톡스란 디지털기기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활동을 뜻하는데요, 이는 요즘 많은 세대에게 꼭 필요한 습관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이런 사람들에게 좋아요!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휴대폰을 맡기는 것을 넘어 도서관 이용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 청소년

스마트폰 알림 때문에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는 또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휴대폰을 멀리함으로써 학습 몰입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독서 습관을 들이고 싶은 성인

독서를 시작해보려 해도 스마트폰에 손이 먼저 가는 성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잠자는 곳’은 독서를 습관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3. 디지털 디톡스를 체험하고 싶은 시민 누구나

디지털 피로감을 느끼는 모든 시민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쉼을 제공합니다. 도서관이라는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 작지만 큰 변화, 도서관이 중심이 되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스마트폰을 재우고 책 속으로 빠져드는 경험을 통해 구민들이 더 건강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작은 시도 하나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문화를 퍼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도서관은 단순한 책 대여 공간이 아니라, 우리 삶에 더 나은 리듬을 선사하는 ‘쉼’의 공간이 되기도 하니까요.

📌 마무리하며...

‘스마트폰 잠자는 곳’은 단지 기기를 잠시 맡기는 장소가 아닙니다. 나를 위한 시간, 나만의 집중 공간을 만드는 시작점입니다. 수영구도서관의 멋진 시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보셨으면 합니다.

-수영구 SNS 서포터즈 신은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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