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을 만나러

포항 철길숲을 다녀왔어요!


포항의 영일대 해수욕장과

형산강변에는

잘 가꾸어진

장미원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입소문이 나서

철마다 찾아가시는

시민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6월철길숲 오크광장

수국이 잔뜩 피어난 것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소개해 드립니다.

테마정원의 일환으로

‘수국수국’이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7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수국 전시

철길숲의 음악 분수 옆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철길숲 팝업 가드닝

팝업가든이라는 말 자체가

생소하실 텐데

짧은 기간 임시로 조성되는

전시 가든입니다.

전시 기간이 지나면

모여 있는 이 수국들은

철길숲과 도시숲 곳곳에 심어집니다.

수국은

붉은색, 자주색, 파란색, 백색 등의

꽃이 피는 갈잎떨기나무입니다.

수국이 나무였다니!

게다가 토양의 산도에 따라서

색상이 변화한다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어요.

대한민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등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합니다.

가장 높이 자라면

1m 정도라서 정원 수종으로

인기가 많다고 해요.

수국이 잔뜩 피어있는

가운데에 벤치도 있어요.

꽃 속에서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까지 있다니!

색이 다른 수국이

한데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다 다른 곳에서 자라고 피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역시 수국의 매력은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만든

동그랗고 풍성한 모양이겠죠?

자리가 넉넉하지 않아도

서로 자리를 내어주면서

제각각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참 귀하게 다가옵니다.

수국 정원에는

처음 보는 식물도 피어 있습니다.

은은한 색감의 수국과는 달리

제법 쨍한 컬러를 가지고 있어서

오히려 수국과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아이들과 산책할 때는

주위를 살필 겨를이 없어서 놓쳤던

아름다움을 오늘은 조용히 눈에 담아봅니다.

수국 정원 옆의 음악 분수도

개장을 했습니다.

포항시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많이 좋아하고 찾아오는 곳

아이들이 마음껏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저도 매년 여름 방문을 하고 있어요.

다만 제가 방문했던 7월 12일에는

수리 중이라

잠시 분수가 쉬는 기간이었습니다.

음악 분수를 즐기기 전에

정상작동을 하는지 미리 알아보세요.

철길숲에도 밤이 찾아오면

이 조명들에 예쁜 불빛이 켜지겠죠.

그 아래의 수국들이 어떤 모습일지,

전시가 끝나는 20일 전에 다녀와보세요.

2025년 포항시 소셜미디어기자단

이민지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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