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 중 하나,

자취생부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고

최근에는 외국인의 기념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특산물 바로 김의 고장인 홍성을 다녀왔습니다.

홍성? 홍성 김이 유명한가 의아하실 수도 있는데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안 먹어 본 사람이 없는 '광천김'이

바로 홍성군에 위치한 홍성 특산품입니다.

그래서 홍성에는 광천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식당이나 시설이 많은데요.

오늘은 그중 한 곳인 광천공공도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광천공공도서관은 1997년에 처음 개관한 도서관으로

벌써 개관 30년을 바라보고있습니다.

그간 시민들의 독서생활과 여가생활을 책임진

홍성의 든든한 지식 정보의 장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곳 광천공공도서관의 특이한 점은 복합공공청사 안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고 2012년 청사가 신축을 하게 되면서

이곳으로 이전을 하게 되었고 건물의 1~3층은 청사로 4~5층은 도서관으로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공공청사와 함께 있다 보니 평일에 주로 민원업무를 하시면서

동시에 도서관을 들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특이하게 서가와 열람실 책상, 의자 등이 조금 올드해 보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마도 2012년에 이관을 하실 때

최대한 기존에 사용하던 기자재들을 가져오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조금은 올드해 보일 수 있어도 오랜만에 학창시설에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공부하던 그런 진짜 도서관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처음 도서관을 방문하신 분들은 입구가 조금 헷갈리실 수도 있습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공공청사 1층 정문으로 오시면

이렇게 승강기를 이용하실 수 있고요. 계단으로도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주말에 공공기관이 운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도서관을 찾아온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동선을 잘 관리하고 계셨습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는 도서관으로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꾸며져 있습니다.

상반기, 하반기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최하고 있어

홍성군민들의 취미생활을 책임지고 있고, 영화 상영, 방학 특강,

작가와의 만남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청사와 함께 있다 보니 청사에 볼일 보다가 들리기도 하고,

볼일을 기다리다가 들리기도 하는 참새의 방앗간 같은 공간이 되어주기도 하는

서관으로 보여 위치적 신기함이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광천 중에 대표되는 홍성의 광천공공도서관에서 문화 프로그램도 참여해 보시고

독서생활도 즐겨보시는 하루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공도서관의 위치를 복합청사에 배치한 사례는

최근에도 종종 들어봤지만 2012년에 가장 먼저 좋은 사례를 남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꼭 군민분들이 아니더라도 광천에 여행을 오실 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좋은 쉼터가 되어주기도 할 것 같습니다.

광천에 오신다면 광천공공도서관에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title":"독서생활과 여가생활을 책임진 든든한 지식 정보의 장 광천공공도서관","source":"https://blog.naver.com/hsgstory/223804848624","blogName":"함께하는 ..","domainIdOrBlogId":"hsgstory","nicknameOrBlogId":"홍성이야기","logNo":223804848624,"smartEditorVersion":4,"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