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가고 싶은 야화리 벽화마을

능소화와 해바라기가 기다리고 있다

충남 논산시 채운면 야화리 5-5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독보적인 컬러감으로 우리들의 시선을 끄는 능소화와 해바라기는 여름을 대표하는 꽃 중에 하나인데요.

충남 논산의 야화리에는 능소화와 해바라기 두 가지의 꽃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네비에 논산시 채운면 야화1리 새마을회관을 검색하고 오시면 바로 앞에 무료 주차장이 있고 화장실도 바로 옆에 있어서 방문하기 편리한 곳인데요.

주차를 한 후 편하게 마을 곳곳을 다니시면 됩니다.

마을 곳곳의 골목길이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벽화도 예쁘게 잘 그려져 있는 곳이라서 동화 속 마을을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즐거운 방문지였답니다.

벽화 그림에 폭 빠져 나도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 마냥 신나게 돌아다녔는데요.

1시간 정도 둘러봐야 할 정도로 나름 골목 벽화가 곳곳에 많이 있었어요.

저는 거의 2시간을 머물면서 능소화와 해바라기도 구경하고 벽화 곳곳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답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골목길마다 다양한 주제와 그림들이 시선을 끄는 곳입니다.

그리고 능소화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이 있는데요.

그곳에는 빨간 의자까지 준비해 놓은 곳으로 담장 아래 드리워진 능소화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제가 방문한 2025년 7월13일 일요일 기준으로 유명 포토존의 능소화는 다 떨어졌더라구요.

그리고 야화리벽화의 특징은 평면적인 그림만 있는 게 아니고 볼록 튀어나온 입체감 있는 벽화들이 많아서 더욱 실감나는 느낌으로 감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아쉽지만 옆 배경으로만 사진을 찍고 영상만 찍고 왔지만 분위기는 참 예쁜 곳이더라구요.

소녀가 물을 주고 있는 모습 위로 풍성한 능소화 가지들을 보고 있자니 내년에는 타이밍을 잘 맞추어 또 한번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도 담장 아래 드리워진 능소화가 몇 군데 더 있어서 즐감하고 왔답니다.

행복 꽃피다라는 벽화가 그려진 쪽의 능소화는 아직도 잘 피어 있었고 곧 피어날 봉우리도 아직 많더라구요.

능소화는 무궁화처럼 피고지고 또 피는 꽃이라 생각보다 오래 꽃을 볼 수 있더라구요.

하늘색의 벽과 잘 어울리는 예쁜 곳이었어요.

그리고 그 아래로 조금 더 내려가면 해바라기 밭이 나오고 그 길가에 색이 아주 찐한 능소화가 탐스럽게 피어 있답니다.

이곳의 뒷 배경으로는 해맞이 벽화가 있어서 다양한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그 해바라기 밭 맞은편에는 빨간 벽돌색과 자주색이 섞인듯한 지붕이 보이는 담벼락에 고급스러운 연한 주황색의 능소화가 피어있는데요.

제일 싱그럽고 마음에 들더라구요.

색감이 넘 고급스러워 개인적으로는 이 능소화가 예뻣답니다.

떨어진 꽃들도 있지만 아직도 꽃봉오리들이 있는 걸 보니 한참 더 필 듯하네요.

그리고 도로가 쪽에 있는 자전거 벽화와 해바라기 벽화들이 눈에 확 띠었는데요.

도로가와 벽면이 가까워서 지나가는 차는 조심하고 찍으셔야 해요.

잠시 해바라기와 인사를 나누어봅니다^^

골목길 반사경의 모습도 이곳은 해바라기 모양이라서 특색 있더라구요.

골목의 벽면 곳곳에는 거울도 부착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이 큰 곳이었는데요.

야화리는 들에 핀 꽃이 많다는 뜻에서 마을 지명도 그렇게 지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마을에는 솟대도 곳곳에 많아서 주차장 바로 옆쪽으로 보면 수로가 있고 그 수로 양 사이드로 솟대가 아주 많이 있답니다

입체적인 벽화 조형물들은 보는 즐거움을 더욱 크게 만드는 듯 하네요.

하늘과 인간을 이어주는게 솟대라고 믿었던 옛날 사람들은 솟대를 보며 마을의 안녕과 소망을 빌었을 텐데요.

저도 오늘의 무탈과 내일의 희망을 상상하며 이 마을을 둘러보았답니다.

그리고 마을의 제일 위쪽으로 해바라기 밭이 또 있는데요.

도로가에 길게 나 있는 해바라기 밭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여름날의 정경을 느끼고 갈 수 있답니다.

꽃이 한 가지에서 여러 개가 나는 모양으로 되어있어 개인적으로는 조금 중구난방 같은 느낌이 드는 꽃밭이었어요^^

여름 방학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고 계절에 상관없이 밝은 벽화를 보면서 힐링하고 싶을 때 조용히 마을 골목길을 걸으며 데이트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곳일 듯 합니다.

들꽃이 반기는 논산 야화리 벽화마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든지 가보시면 동화적인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답니다~~~~~~

사진은 많으나 이만 총총^^

야화리벽화마을

♧위치: 논산시 채운면 채운로 146번길 19 (야화1리새마을회관에 주차하시면 편리하게 관람 가능합니다)

♣운영시간: 상시개방이나 현지인들이 살고 계신 골목이니 매너 지키면서 관람하시면 좋을 듯요

♧근처 가볼만한 곳: 논산 선샤인랜드, 백제군사박물관,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촬영일자: 2025년 7월13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풀꽃향기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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