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의 맛과 열정, 수박 축제에서 만난 함안군민의 날

제13기 SNS 기자단 김근

봄기운이 완연한 4월, 함안군에서는 군민 모두의 화합과 자긍심을 기리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바로 '함안 군민의 날'과 함께 진행된 '함안 수박 축제'입니다. 함안의 대표 특산물인 수박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했던 이번 축제는 군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였습니다. 싱그러운 봄 햇살 아래, 함안의 맛과 열정이 어우러진 현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함안 군민의 날과 수박 축제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과 함안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개막식은 군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서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행사장 한편에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인기 캐릭터 '범블비'가 등장했는데, 아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함안 수박은 당도와 품질 면에서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명품 농산물입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함안 수박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함안 수박 특유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초록빛 수박 조형물이 가득한 '수박 터널'은 축제장을 찾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환한 웃음과 함께 터널을 통과하며 남긴 인증 사진은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함안군 농특산물 로컬푸드 홍보 전시관에서는 함안이 자랑하는 다양한 농산물이 전시되었습니다. 신선함과 품질을 강조한 로컬푸드 전시관은 지역 농가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1등 함안수박! 대한민국을 담아 세계로"라는 염원을 담은 색칠하기 코너에서는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여 대형 수박 그림에 색을 입히는 체험을 즐겼습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모습이 축제의 따뜻한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바람이 가득한 놀이 기구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축제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해주었습니다.

'함안수박 게임존' 체험 코너에서는 다트를 던져 간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단순하지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이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특히 활발했습니다.

함안수박축제 포토존은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어, 방문객들은 축제의 추억을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수박을 형상화한 포토존 앞에서 환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빛냈습니다.

'함안 군민의 날 푸드트럭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퓨전 푸드와 간편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메뉴 구성이 돋보였으며, 축제에 활력을 더해주었습니다.

수박 주제관에서는 전국 수박 품평회가 열려, 엄선된 명품 수박들이 전시되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수박을 소개하는 이색적인 전시도 함께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 '함안군민의 날 함안 수박 축제'는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하였습니다. 신나는 무대와 함께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기는 모습이 축제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함안의 맛과 열정, 수박 축제에서 만난 군민의 날'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함안군민의 자긍심과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함안 수박의 우수성과 함께 지역민들의 열정을 생생하게 전한 이번 축제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