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인화동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입주공간 속리카페/열두달 비누공방/포에버 매듭공방/ 리스테이 익산

익산 남부시장이 있는 인화동은 만경강변 갈대숲이 우거진 마을이라고 해서 솜리라고 불렀는데요,

일제강점기 이리 영정통과 함께 이리에서 가장 번화한 곳 중 하나였습니다.

​

익산에서 땅을 가장 많이 소유한 일본인 오하시의 대교농장이 있던 곳으로

1914년 동이리역이 생기면서 솜리시장 일대가 크게 번화하였는데요,

1919년 4월 4일 익산 4.4만세운동이 일어난 곳도 솜리장터 부근 대교농장 앞이었습니다.

지금도 일제강점기 그때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건물들이 많아 국가등록문화유산 대교농장 사택 등

10개 건물을 중심으로 21,168.2㎡ 면적이 국가등록문화유산 익산 솜리 근대역사 문화공간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한때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 (주) 쌍방울이 태동한 곳이지만,

도시 확장과 개발로 익산이 대도시가 되면서 상권이 분산돼 침체에 빠졌는데요,

​

인화동 도시재생을 통해 청년 창업주가 늘면서 이제는 잊혀진 골목에서 생동감이 넘쳐나는 솜리마을로 재탄생했습니다.

​

​

오늘은 역사적 건축물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현대적 쓰임을 추가해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솜리마을 청년 창업인을 만나보는데요,

​

카페, 비누공방, 매듭공방, 스테이 등 4곳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익산 솜리마을을 말하자면 지금으로 치면 알만한 신세대들이나

셀럽들이 밤낮으로 모여드는 핫플이었다는 것 의심할 여지가 없었지만 사람이 모였다가 흩어지는 이유는

자연의 순리처럼 시대의 조류를 타고 유행처럼 새로운 거리로 이동하기 마련이라는 것은

지난 세월을 돌이켜봐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다시 시동 거는 인화동 핫플레이스의

이유 있는 변신이 궁금하신 이웃님들은 지금 인화동 청년의 거리로 출발해 보세요.

​

​

■카페 속리

인화동 주단거리 이유 있는 변신 첫 번째 힙플은 남부시장에서 주단의 거리까지 하루라도 출석 도장을 안 찍으면

무슨 일이 나는 줄 알았던 바로 그 공간 "새시대 양품점"에서 구이리 라떼로 인기몰이 중인 디저트 카페 속리입니다.

​

국가등록문화유산 제763-4호 익산 평동로 근대 상가주택 2(쌍방울 전신 형제 상회) 바로 옆 건물인데요,

비누공방 열두 달 2층도 카페 속리 옥상을 통해 들어가는 카페 속리의 반려견 동반 카페입니다.

​

​

​

일제강점기 일본식 건물로 근대 건축물 원형 보존과 현대적 요구가 딱 맞아떨어진 1층에 이어서

2층은 반려견 동반 카페로 반려인들의 성지 같은 공간인데요,

​

없는 것 없이 말만 하며 다 있는 그 시절 핫플 잡화점은 지금 감성을 덧입고

커피와 책 그리고 소곤소곤 수다가 맛깔난 문화 공간으로 변신 완료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

반려견 동반 시는 카페 속리의 별도 출입문을 통해 마당을 거쳐 2층으로 올라가면 되는데요,

1층에서도 자유롭게 마당을 드나들 수 있답니다.

​

​

카페 속리 옥상은 반려견 최애 공간인 루프탑 놀이터입니다.

반려견을 위한 간식도 구입할 수 있는데요, 댕댕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공간입니다.

​

​

​

열두 달 공방 2층은 카페 속리의 반려견 전용 카페 공간입니다.

전성기 시절 새시대 양품점 복층으로 쓰였던 공간이지만, 현재는 카페 속리를 찾아온 반려견과 견주들이 알콩달콩 추억 쌓기 좋은 이색 공간으로 단장해서 꼭 한번 가봐야 되는 애견카페 성지로 변신했다는 소식도 참고하세요.

​

​

카페 속리 대표이자 익산 문화예술공동체 미담보담 대표의 인화동 에피소드와

다시 찾고 싶은 인화동 거리에 이웃님을 초대한다는 말씀도 빼놓지 않았답니다.

속리 카페

영업시간 : 매일 11시~17시

주소 : 익산시 평동로 11길 21-1 1층

​

​

■비누공방 열두 달

​

카페 속리 바로 옆 건물은 인화동 주단거리 대표 공간인 ‘이사도라 주단’이었는데요,

1954년 건축한 상업용 건물로 국가등록문화유산입니다.

​

(주) 쌍방울의 전신인 이봉녕·이창녕 형재의 형제 상회가 창업한 곳인데요,

현재는 천연비누를 만드는 감각적 체험공간으로 변신 완료해서 손님맞이 중입니다.

​

​

​

레트로와 뉴트로의 꿍짝이 힙한 익산 비누공방 12달은 빈티지한 소품들이랑 찰떡궁합을 자랑하는데요,

한복집 "이사도라 주단"의 향기 나는 변신 어떤가요?

​

​

​

비누공방 12dal Soap 과 인화동의 케미는 짐작하셨듯이 찰떡인데요,

잠시 머물렀는데도 마음 밭이 이완되는 듯 편안한 것은 12dal Soap의 천연 레시피 아로마 한 방울 톡 테라피 효과겠죠. 참고로 디자인 비누 아로마 테라피 비누 원 데이 클래스도 인기랍니다

​

​

열두 달 비누공방

영업일 ; 수요일~일요일 13시~19시

주소 : 익산시 평동로 11길 23 1층

수업문의 : 010-4258-5061

​

■마크라메 공방 포에버

열두 달 비누공방 건너편 솜리마을 한복판 오붓한 곳을 독차지하고 있는 포에버 매듭공방입니다.

과거 한복 수선을 위해 바느질했던 흔적을 간직한 ‘포에버 매듭공방’인데요,

전통 매듭과 한복 바느질 체험은 물론 출강 강습도 포에버입니다.

20세기 중반 여성들의 삶과 골목문화를 근대 일본식 건축물 외관과

뼈대를 원형 그대로 보존해서 시간 여행 온 듯 정겨운데요,

매듭이 주는 시간과 여유는 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감성을 거스르지 않아서 더 멋스럽습니다.

​

​

머리 위로 드러난 서까래가 말을 거는 것 같지 않나요?

2023년 가을 무렵 공사하던 모습을 본 것 같은데, 이렇게 말끔하게 공방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양 매듭인 마크라메 공방을 운영하기 위해 자리를 알아보다 솜리마을을 알게 되었고

사업 공모에 지원서를 제출해 입주한 청년 창업 공간입니다.

​

​

​

눈에 쏙쏙 들어오는 솜씨, 맵시가 돋보이는 매듭짓는 작업은 손이 빨라도 느려도 괜찮습니다.

차 한 잔의 여유와 매듭이 조화로운 공간에서 복잡할 것 없는 매듭짓기 인증 사진도 건져가세요.

​

​

​

완주에서 공방을 운영하다 익산 솜리마을에 공방을 열어 손님이 뜸할까 걱정했지만,

오랜 단골들이 솜리마을도 여행할 겸 찾아와 감동했고 덕분에 익산 손님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

마음에 마음을 담아 매듭짓는 따뜻한 곳이기를 바라며 뜨개처럼 서양 매듭인 마크라메 모르는 사람 없는 그날까지!

​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그날까지 매듭짓기 계속되는데요,

단체수업은 준비할게 많으니 2주 전까지 신청하시는 것 참고하세요.

포에버 매듭공방

영업일 : 월요일~토요일 9시 30분~18시 30분

주소 : 익산시 평동로 11길 26-6

수업문의 : 010-5321-0211

​

​

■공유공간 리 : 스테이 익산 인화동

​

다시 찾게 되는 번화가 인화동 주단거리의 편안한 1박은 가성비 찐 공유공간 리 : 스테이 익산 인화동이면 OK!!

열두 달 비누공방 옆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나오는데요, 인화동 오래된 골목여행은 덤입니다.

​

넓은 마당에 루프탑 분위기를 만끽하며 수영도 즐길 수 있는 월풀이 있습니다.

​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바로 숙소 문제인데요,

거기에 강아지까지 동행한다면 선택의 범위는 매우 줄어듭니다.

하지만, 익산 솜리마을 리스테이 익산은 그런 걱정은 노노노!!!

충분한 실내공간에 넓은 마당, 월풀까지 있어 오직 우리 가족만을 위한 프라이빗 공간입니다.

​

​

실내는 빈티지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마치 드라마 세트장을 보는 듯한 풍경입니다.

​

​

응접실 공간은 매우 특별합니다. 양탄자가 깔린 서양식 긴 의자기 있는 공간은 포토존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 공간은 빔 프로젝터가 있어 영화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주방에서는 천장을 바라보면 천연 환풍기도 볼 수 있습니다.

​

​

침실은 모두 2곳으로 킹, 퀸, 1인 베드가 있고 온돌방도 침실과 함께 있는 구조인데요,

방이 각각 따로 떨어져 있고 시설도 매우 깔끔합니다.

가족여행이라면 리스테이 익산을 거점으로 익산과 전주 등 1박 2일 또는 2박 3일로 여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리스테이 익산 뒤에는 널따란 광장도 나오는데요,

벤치도 있고 파고라도 있으며 운동시설도 있어 마을 주민들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되나 봅니다.

​

숙소 뒤가 소음에 민감한 주택이 아니라 뻥 뚫린 공간이라는 것도 점수 추가입니다.

​

특히 독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 찐 스테이로 소문이 자자한데요,

익산 솜리마을에 청년창업은 물론 스테이 공간도 많이 늘어 솜리 근대역사 문화공간을 찾는 사람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

리:스테이 익산

주소 : 익산시 인북로 46-41

예약 : 네이버 예약

​

​

​

#익산 #솜리마을 #인화동 #도시재생 #청년창업 #레트로감성 #뉴트로 #근대역사 #근대건축 #로컬투어 #마을여행 #전북여행 #카페투어 #반려견동반카페 #비누공방 #매듭공방 #힐링스테이 #가성비스테이 #루프탑감성 #핫플그램 #감성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