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윤희선입니다!

오늘은 경주 금리단길과 가까운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바로 경주 읍성이에요.

경주 읍성은 신라 왕경의 북쪽에 해당하는

경주시 동부동과 북부동 일대에 위치하는

둘레 2412m의 석축평지성입니다.

경주읍성에 방문하면

관아, 집경전,동경관, 동문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읍성 투어를 동문에서부터 시작했어요.

경주 읍성은 고려 현종 3년에 흙으로 쌓았다가

고려 우왕 4년에 돌로 고쳐 쌓았습니다.

그리고 조선 세조 12년에 수리, 임진왜란 이후

인조 10년에 고쳐 수리하고 사대문을 다시 세웠으며,

영조 21년 남문루를 고쳐쌓고

옹성, 치성, 각루를 덧붙여 지금의 형태를 갖추었다고 합니다.

현재 읍성은 동쪽의 100미터 남짓

남은 성벽을 이어쌓아 복원한 모습이에요.

읍성의 옹성이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데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한쪽 면만 열려 있습니다.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

역사책에서만 보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성문은 개방되어 있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성문을 지나 읍성 내부로 들어가면

동문인 향일문의 모습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요.

읍성 성벽 위로 올라가 볼 수도 있는데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니 올라갈 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향일문 위에는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은은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시간 보내기 정말 좋았어요.

옹성 성벽 위로도 걸어가서

구경할 수 있어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성벽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모습도

너무 예뻐서 읍성 성벽 위를 걷는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성벽 끝자락으로 가면 옛 성벽의 모습에 새로 복원하며

성벽을 올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미묘한 색깔 차이가 재밌는 느낌이었어요.

읍성을 둘러보고 읍성 내부의 유적지를 둘러봤습니다.

읍성에서 쭉 걸어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은 집경전지입니다.

집경전은 조선 태조의 어진을 모셨던 건물로

창건 연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정조의 친필로 새긴 집경전 구기비가

옛 경주여자중학교 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걸 보아

이 일대를 집경전지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고

지금은 석축 구조물 일부 집경전구기를 볼 수 있습니다.

경주읍성의 중심부에는 경주 부 관아건물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지방행정구획읍성 규모,

경주 읍성 모형경주부의 무기

다양한 경주 읍성 자료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볼거리 가득한

경주 읍성을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신가요?

경주 금리단길과 가까워

경주 금리단길 볼거리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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