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날마다 기쁘고 좋은 날" 페리지갤러리 전시와 페리지홀 런치타임 콘서트
- SNS 서포터즈 8기 최승희 -
반포대로에 위치한 페리지갤러리에서 박경률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어 소개합니다.
화가는 '생활'이라는 동일한 제목의 3점의 작품을 통해 그리기의 삶을 사는 자신의 '생활'을 보여줍니다.
'생'은 그리기를 통해 무엇인가를 생성하게 하는 것이고
'활'은 그것을 지속해서 활성화하는 것이다
박경률 작가
새봄을 여는 시작과 잘 어울리는 타이틀 '날마다 기쁘고 좋은 날'은 2점의 대형작품을 선보이는데요.
한눈에 모든 장면이 들어오지 않을만큼 큰 대형 회화 작품은 여러 가지 선, 면,색으로 이루어져 전시장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리기에 몰입하며 쌓인 화가의 붓질이 만들어낸 여러 가지 모습의 회화가 자유롭고 순수해 보입니다.
처음에는 화사한 색이 두드러지게 보이다가 점점 선과 면의 흐름으로 시선이 옮겨지며 붓질 때문에 만들어진 보이지 않던 형태가 서서히 보이기도 합니다.
가로로 긴 5폭의 캔버스를 연결하여 한 화면으로 구성된 대형작품은 한눈에 보기는 어려워서 한 방향으로 차례로 움직이며 감상했습니다.
많은 작품으로 가득한 벽면이 아닌 비워두는 구성이 특히 돋보였습니다.
전시실 안에 긴 의자가 하나 마련되어 있어 한자리에 앉아서 시선을 옮기며 멀리서 오래도록 감상해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게 보이던 그림이 천천히 들여다보고 있으니 익숙한 모습들을 하나씩 보여줍니다.
눈에 들어오는 이미지를 보고 느끼며 예술이 전하는 의미를 생각합니다.
그리기에 몰입한 화가의 시간을 생각하며 여유로이 감상하니 이전과는 달리 보입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가득한 작가의 붓질이 우리 삶이 날마다 기쁘고 좋은 날이기를 꿈꾸게 합니다. 일본영화 '일일 시호일'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봄이 오는 길목에서 아름다운 전시가 있는 갤러리에 방문해보세요.

<그저 그리다> 신승오(페리지갤러리 디렉터) 박경률은 회화의 역사를 통해 구축되어 온 방법론을 되짚어보면서 ‘무엇이 회화가 되는가?’ 라는 화두를 바탕으로 작업을 해왔다. 그것은 정규 미술교육을 받으면서 본인에게 흡수되어 체화된 방식을 하나씩 들추어내어 무의식적으로 대상을 재현하거나 화면을 소위 조화롭게 구성하는 방식, 작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펼쳐지는 서사를 의식적으로 배제하려는 태도이다. 여기에 더해 작가의 붓질, 물감이 가진 물성, 이를 지지하는 천에 이르는 재료를 통해 나타나는 회화에서 하나의 사물과 같은 존재감을 가질 수 ...
www.perigee.co.kr
날마다 기쁘고 좋은 날
박경률 작가 개인전
🖼 장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8, 페리지갤러리
🖼 기간: ~ 2025. 4. 26.(토)
🖼 시간: 월-토 10:30 - 18:00, 일 휴무
🖼 요금: 무료
매달 세 번째 수요일 (12시 30분~1시 30분)에는 페리지홀의 런치타임 콘서트가 있으니 함께 방문해보세요.
직장인과 지역사회 주민의 문화생활을 위한 나눔 콘서트 트입니다.
지하2층의 홀에서 하는데 연주 중이라도 출입이 자유로운 오픈 콘서트 입니다.
매달 진행되고 있으니 음악을 즐기며 지친 일상의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4월 런치타임 콘서트 Lunchtime Concerts
Ethereal Spring Breez
🎼 날짜: 4. 16.(수) 12:30 - 13:30
🎼 장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8, 페리지홀
🎼 출연: 앙상블 Cadeaux - Harp 윤희정 / Flute 이지연 / Viola 황은비 / Piano 유순영
🎼 요금: 전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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