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봄 새싹을 틔우는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
자연이 주는 황금빛 특별한 기다림
충남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329-8
충청남도 금산군 고즈넉한 마을 어귀에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서 있다.
지금은 높이 20m의 웅장한 크기로 시선을 사로잡지만,
계절의 순서에 맞춰 가을을 기다려보면 황금빛으로 가득 물들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 발길을 사로잡는다.
금산 추부면 요광리에 위치한 '요광리 은행나무'이다.
이전 명칭은 '금산 행정의 은행나무'였지만, 2008년 부터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로 그 명칭이 변경되었다.
단순한 자연의 일부분을 넘어 지역 사회의 상징이자, 수백 년에 걸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천연기념물이다.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는 금산군의 작은 마을인 요광리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의 중심부에 은행나무가 자리잡고 있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친숙한 존재다.
주변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용한 마을 분위기가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주는 듯 하다.
요광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84호로 지정되어 있고,
2001년에는 충청남도 지방기념물 제5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그 역사적 의미와 자연적 가치는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단순히 자연유산을 넘어, 지역의 상징적 존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보호와 번영의 상징으로 경건함과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요광리 은행나무는 그 크기만으로도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은행나무의 높이는 약 24m에 달하며, 둘레는 약 12m로, 단단히 뿌리를 내린 거대한 나무이다.
나무가 얼마나 큰지, 은행나무 옆 정자 '행정헌'은 미니어처처럼 작게만 느껴진다.
은행나무는 그 오랜 세월을 거치며 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만들어왔다.
특히 요광리 은행나무에 관한 전설은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전해지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전설은 역시 이 나무가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과 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또 흥미로운 것은,
본 줄기에서 사방으로 자란 가지 중 남쪽과 동쪽으로 난 줄기가 부러졌는데
그 가지로 마을 주민들이 3년 동안 밥상을 만들고, 관 37개를 만들어 나눠 가졌다는 이야기도 재밌었다.
가을이 되면 요광리 은행나무는 황금빛으로 물든다.
은행나무의 계절인 만큼, 특히 가을의 요광리 은행나무는 그 크기와 함께 더욱 장관을 이룬다.
가을이 되면 은행나무 뿐 아니라 주변 나무 둘레가 모두 황금색으로 물들며,
이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주변의 단풍과 함께 어우러지는 은행나무의 모습은 그야말로 그림처럼 아름답다.
조금씩 초록 잎사귀를 틔우며 가을을 준비하는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
그 크기와 역사, 문화적 가치를 고려할 때 단순한 자연유산을 넘어서
지역 사회의 상징이자, 수백 년의 시간을 지나온 역사를 품고 있으며,
그 아름다움과 가치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금산을 방문하게 된다면, 요광리 은행나무를 꼭 찾아보길 추천한다.
거대한 나무와 함께하는 평화로운 시간이 여유를 선물해 줄 것이다.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
○ 위치 :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329-8
○ 관리 : 금산군
○ 주차시설 : 공영주차장
○ 주차요금 : 주차요금 없음
○ 편의시설 : 화장실, 정자 쉼터
○ 문의전화 : 041-903-5594
* 방문일시 : 2024년 3월 15일(토)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포리로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청 #충남여행지 #국내여행 #충남여행 #충남가볼만한곳 #충남방문의해 #충남관광 #충청도여행 #충청도가볼만한곳
- #충청남도
- #충남
- #충남도청
- #충남여행지
- #국내여행
- #충남여행
- #충남가볼만한곳
- #충남방문의해
- #충남관광
- #충청도여행
- #충청도가볼만한곳
- #금산
- #금산요광리은행나무
- #금산여행
- #금산관광
- #금산산책
- #금산데이트
- #금산아이랑
- #금산가볼만한곳
- #충남데이트
- #충남아이랑
- #충남산책
- #충남갈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