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시회 아리아갤러리 시작展
대전 중구 무료전시회
아리아갤러리 시작展
여러분 2025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전 가볼만한곳과 전시회를 찾으실 텐데요!
아리아갤러리에서 첫 번째 기획전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시작展 - 김선, 심봉민, 태우 3인전입니다.
전시 기간은 2024년 12월 26일부터 1월 26일까지이며
월, 화 휴무를 제외하고 12:00~19:00 진행합니다.
입장료를 받지 않고 관람하실 수 있어요.
자 그럼 들어가 볼까요?
대전 전시회 아리아갤러리에서 리플렛을 받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 정체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창작이라는 두 가지 기준을 통해
한국 미술의 본질에 대한 고찰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시작展'에는 세 명 작가분들께서 참여합니다. 먼저 한국화적 기법을 통해
서양 미술 재료로 풀어내어 감성을 자극하는 심봉민 작가의 작품입니다.
신봉민 작가의 기억에 따라 나선밤을 포함해서 기억의 정원에서 정원사가 된 '나'는
정원을 둘러보며 그리움을 수집한다는 내용으로 작품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작품을 바라보면 과거를 돌아보게 됩니다. 친구들과 놀았던
본인이 잊고 있던 그 곳에 가면 아파트가, 비행기가, 종이컵이,
녹지 않은 눈덩이가, 바람개비가 있었고
여기서 마음속에 조용히 그리움이 피어나기 시작했고
추억 속 친구들에게 종이 비행기를 접어 날리고
고무동력기도 보내는 것을 작품에 그려내고 있습니다.
기억이 차곡차곡 쌓인 그곳에서 추억이 무럭무럭 자라더니 어느새 드넓은 정원이 되어 있는 것이죠.
심봉민 작가께서 보여준 기억의 정원은
기억의 풍경들을 정원의 식물들처럼 조합해서 기억의 정원이라 한 것입니다.
작품을 바라보면서 관객들이 어린 시절의 모습을 투영하기도 하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하는데
정원사는 관객들에겐 이런 일들을 하고 저에겐 계속해서 말을 건네고 질문하고 있습니다.
심봉민 작가는 어린 시절,
눈이 많이 오던 강원도의 시골로 부모님께서 강제 귀향을 보내고는 하셨는데 그때의 눈이 오던 풍경들이 아직도 선하게 남아 있어
눈이 엄청 많이 와 시야가 온통 하얗게 변해 시간과 공간이 멈춰 버린 듯한 감각의 느낌이 작품 전체에 녹아있는 분위기로 자리했습니다.
겨울 풍경을 담아낸 작품을 바라보면 한기가 느껴지면서 또한, 어릴 적 추억이 담겨 있어 따스한 온기가 동시에 느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가분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함께 추억을 꺼내 보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김선 작가는 '달항아리 세상을 품다'라는 내용으로 작품을 보여줍니다.
달 항아리란 마치 보름달처럼 생겼다고 하여 지칭되는 백자입니다.
조선의 달 항아리는 논리를 초월한 부정형의 원이 그려주는 청순미의 극치라 할 수 있죠.
작품 하나하나 캔버스 위에 담아내는 재료와 기법이 독특했고 차별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김선 작가는 회화적인 기법으로 두께감이 없으면서 부피감을 살렸고
평면 작업에서 도자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재료에 대한 연구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즉, 화려함 보다 은은하게 발산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볼수록 깊이를 더하는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이처럼 김선의 달 항아리 그림은 뛰어난 기교를 바탕으로 표현했지만 기교가 보이지 않고,
'후덕한 마음으로 함께 나눔을 행복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지금은 거의 잃어버린 선조의 정신과 마음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둥근 보름달 같은 달 항아리 그림 한 점에 행복을 느꼈습니다.
태우 작가는 와유사상을 바탕으로 현시대의 산수와 정물을 표현하는 작품을 그립니다.
작품 속엔 산수를 노니는 호랑이, '가수호'가 있습니다.
여기서 가수호란, ‘집을 지키어 보호하는 호랑이’를 의미합니다.
즉, 나의 소중한 집, 가족을 지키는 호랑이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와유하는 삶을 꿈꾸는 것에서 더 나아가,
나의 집, 즉 ‘나의 가족’을 지키려고 하는 마음이 깃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태우 작가의 작품은 옛것의 모습 그대로를 물려받는 것이 아닌,
옛것의 좋은 것을 수용하고 그것을 현시대의 모습으로 이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립니다.
대전 전시회 아리아갤러리 시작展을 통해 세 작가는 각기 다른 시각과 기법으로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있다는 것을
깊이 있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적 미와 현대적 감성의 조화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한국 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1월 가볼만한곳, 전시회를 찾으신다면 이곳에 방문하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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