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시간 전
여름방학, 대전에서 찍는 감성 한 컷! 대전 여름 여행지 추천 4선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이 시작됐어요. 시원한 자연과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대전인데요. 이번 여름방학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대전 속 감성 여행지들을 소개할게요!
청량한 여름 감성 가득한 곳, 서구 도안동 억새숲 & 갑천둘레길
여름 하면 떠오르는 색, 무엇인가요? 저는 파란 하늘, 하얀 구름, 그리고 초록빛 나무가 생각나요. 이런 그림 같은 풍경이 도심 속에서도 펼쳐진다면 믿어지시나요?
바로 도안동 억새숲이 그런 곳이에요. 주변은 아파트 단지지만 바로 옆을 흐르는 갑천과 함께 펼쳐진 억새숲은 때때로 반딧불이도 출몰하는 청정 자연 공간입니다. 여름엔 푸른 억새가, 가을엔 황금빛 억새가 물결치며 사계절 모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죠. 저 멀리 보이는 원두막 아래에서 시원한 수박 한 조각 하면 좋겠어요!
억새숲을 따라 가수원동 방향으로 걷다 보면 도마동으로 이어지는 작은 돌다리도 만날 수 있어요. 맑은 물 아래가 들여다보이는 이 돌다리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노을과 음악분수가 함께하는 저녁 산책! 유성구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음악분수 야경 하면 엑스포공원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조금 더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유성구 방동저수지의 윤슬거리를 추천해요.
2024년 방동저수지에 조성된 윤슬거리는 수변 산책로가 아름답고 주변에 디저트 카페와 맛집이 있어 데이트 명소로도 소문이 난 곳입니다. 해가 지고 음악분수 공연이 시작되면 수면 위에 물빛이 반사되어 마치 거울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날이 좋으면 저수지 뒤로 지는 노을이 물을 붉게 물들여 황홀한 장면이 연출돼요.
✔️운영 기간: 2025년 4월 1일 ~ 10월 말
✔️평일: 오후 4시, 8시 (2회) ※ 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오후 2시, 4시, 6시, 8시 (4회)
향토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장소, 동구 옛터민속박물관
도심에서 벗어나 옛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옛터민속박물관으로 향해보세요. 옛터민속박물관은 대전역에서 501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거리에 닿아있으며 평일 14분/주말 16분 간격으로 배차되어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곳입니다.
대전 제4호 사립박물관인 이곳은 1997년부터 수집된 생활 민속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토기, 도자기, 장신구, 가구 등 일상 속에서 사용되던 물건들을 보며 조상님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옛터민속박물관에는 한식당, 양식당, 그리고 카페가 함께 있어 식사도 가능하고요, 날이 어두워지면 되면 청사초롱과 호롱불이 은은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식당 뒤편에서는 물레방아와 모닥불이 있는데 이곳에서 통기타 라이브 공연도 열립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근현대의 콜라보 시간여행, 중구 테미오래
1905년 일제강점기 때 기차역이 들어서며 교통의 요지로 발달한 대전에는 대전근현대사전신관(옛 충남도청사본관)과 같이 역사적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테미오래는 그 시기에 관사촌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현재는 예술 전시,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운영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무료관람)
✔️휴관일: 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추석 당일
최근 대전이 가성비 좋은 국내 여행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교통도 편리하고, 맛집도 많고, 무엇보다 사람 붐비지 않는 숨은 명소들이 참 많답니다.
이번 여름방학, 복잡한 여행 대신 대전의 매력적인 여행지에서 여유롭고 감성 가득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오늘 소개해드린 곳들 외에도 대전엔 아직도 소개하지 못한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들이 많답니다. 다음 여행도 대전으로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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