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광안 어방축제 특별 현장, 수영구를 품은 내 고장 알기 어린이 도전 골든벨 대회
수영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내 고장 수영에 대하여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더불어 고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내 고장 알기 어린이 도전! 골든벨 대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광안 어방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수영구 10개의 초등학교 학생 친구들이 더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여정에 동참하였습니다.
중간중간 계란 한 판을 주는 이벤트 퀴즈도 함께 열렸는데 학생들의 참가 열정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저도 모르게 손을 들었네요.
연습 같은 초반이 지나고 본격적인 골든벨 퀴즈가 시작되었는데요. 초반에 일찍이 패자부활전을 진행해서 한문제 틀리면 바로 기회가 사라지는 살얼음판 도전! 골든벨이 시작되었습니다.
문제는 우리 수영구의 역사와 명소, 수영구와 관련된 내용들이 문제로 나왔는데 내 고장 수영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아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밝은 표정으로 문제를 맞히고, 서로 응원하며 골든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지켜보는 저도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정답이 발표될 때마다 환호와 아쉬움이 뒤섞인 반응이 이어졌고, 그 열정 가득한 분위기에 저 역시 푹 빠져들었습니다. 단순한 퀴즈 대회를 넘어, 아이들이 우리 고장 수영구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가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참가자들은 하나둘씩 탈락하고, 어느새 무대 위에는 열 명도 채 안 되는 생존자들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긴장감은 점점 높아졌고, 마지막까지 남기 위한 치열한 지식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중간중간 자원봉사자분들이 등장해 긴장을 풀어주고 재미를 더해주면서,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더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어느덧 골든벨 생존자는 3명인데요. 거침없이 답을 적는 남학생의 모습에 감탄을 했습니다.
같은 학교 친구를 응원하는 참가자들의 응원도 마지막까지 이어졌는데요.
골든벨 문제는!
풍어를 기원하고 바다의 수호신에게 감사드리며 어민과 마을의 번영을 비는 수영구의 전통의식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진두어화 (進頭魚化)입니다.
골든벨 탄생의 순간입니다.
광남초 6학년 김정택 군이 최후의 생존자로 골든벨을 울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버벨을 가리기 위한 망미초 4학년 임수정양과 민안초 5학년 홍윤재군의 10여분간의 치열한 퀴즈대결 끝에 홍윤재군이 실버벨, 임수정양이 브론즈벨을 울렸습니다.
너무 귀여웠던 홍윤재군의 실버벨을 축하해요.
브론즈벨은 6명의 학생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실버벨을 울린 홍윤재 군에게는 장학금 20만 원과 함께 어린이 도서 30권이 상품으로 수여되었습니다.
마지막 대망의 골든벨을 울린 김정택군에게는 장학금 30만원과 어린이 도서 50권이 수여되었습니다. 김정택 학생의 뛰어난 실력과 집중력이 빛난 순간이었고, 참가자들과 관객들의 큰 박수 속에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현장 인터뷰 |
시상식이 끝나고 골든벨을 울린 김정택 학생과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골든벨을 울린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요.
김정택 학생 (광남초 6) : 제가 열심히 공부했는데, 이 결과가 그대로 나온거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Q. 평소에 역사 공부를 많이 하시나요?
김정택 학생 (광남초 6) : 사실은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하였습니다.
Q. 우리 수영구의 역사에 잘 알고 있어요?
김정택 학생 (광남초 6) : 오늘을 계기로 좀 더 잘 알게 될 거같아요. 감사합니다.
대회의 마지막은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웃음 가득한 얼굴들 속에서, 이번 내고장알기 도전 골든벨 대회는 즐거움과 배움이 함께한 뜻깊은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번 도전 골든벨 대회는 우리 고장 수영구를 더 깊이 알고 사랑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즐거움과 배움이 함께한 뜻깊은 현장에서 아이들의 반짝이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영구 SNS 서포터즈 김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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