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악기 연주까지? 참여형 공연 <아프리카 리듬과 열정을 Anya Fo!> 콘서트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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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유난히도 굵게 쏟아지던 7월의 어느 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마음만은 들뜬 채

2025 커피콘서트가 열리는

동구문화체육센터로 향했습니다.

7월의 커피콘서트 무대의 주인공은

아프리카 전통 타악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타악그룹 ‘아냐포(Aniapo)’.​​

공연 소식을 듣자마자,

어떤 리듬과 이야기를 들려줄지

벌써부터 설렘이 가득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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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향이

하루의 피로를 살며시 감싸주는 듯했어요.

커피콘서트에서는 텀블러를 지참하면​​

공연 전·후 로비에서 따뜻한 커피를 즐길 수 있고,

텀블러가 없더라도

공연 종료 후 퇴장 시 커피가 제공되니

꼭 잊지 말고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공연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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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작은 미니북과 함께 놓인 1인 1악기.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라는 점이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아프리카 음악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악기를 보자 왠지 모르게

기대와 설렘이 가득해졌답니다.

‘아냐포’라는 이름은

서아프리카 말림케 부족의 언어로

“다 함께 연주하자”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서아프리카의 만뎅 음악을 기반​으로

한국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감성을 담아내는

아냐포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에너지와 감동의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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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시작되자,

아냐포의 폭발적인 리듬과 춤에 공연장은

금세 후끈해졌습니다.

타악기의 두드림, 관객의 박수,

무대의 춤이 어우러져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기는 참여형 공연이었고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아프리카 리듬이었지만,

남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즐기는 게 이 공연의 매력!

모두가 손바닥이 아픈 줄도 모르고

북을 두드리며

진짜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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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날 무렵 아쉬움이 가득할 때쯤,

관객의 앵콜에 응답하듯

공연장 밖에서 다시 울려퍼진 리듬.

가까이서 마주한 아냐포의 무대는

더 생동감 넘쳤고, 더 뜨겁고 흥겨웠습니다.

비 오는 날씨도 잊게 만든 이국적인 리듬,

아프리카의 원초적 에너지가 가슴 속 깊이

전해졌던 순간이었어요.

아냐포의 무대를 보며 느낀 건,

음악과 춤이라는 언어가 얼마나 강력한지,

그리고 함께 어우러지는 기쁨이

얼마나 벅찰 수 있는지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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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직되어 있던 몸과 마음이 음악과 함께 풀어지고,

공연장은 어느새 작은 축제의 장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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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무대,

이번 콘서트의 진짜 매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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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쉼표처럼, 때론 여행처럼 느껴졌던

공연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

관객들의 얼굴엔 상기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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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너무 신났어요!"

"오랜만에 흥겨운 시간이었어요."

라는 후기가 들려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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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일상에 잔잔한 울림을 남긴

2025 커피콘서트.

다음 무대는 또 어떤 아티스트를 만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이번처럼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아프리카 음악부터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2025 커피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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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연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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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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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배선정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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