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7주년 기념식, 위안부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리며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7주년 기념식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8월 10일 토요일 평촌 중앙 공원
안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7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부스 운영은 17시부터 시작되어
미리 방문하였는데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이번 기념식을 위해
준비해 주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17시 이후 부스 현장의 모습입니다.
첫 번째 부스에서는
할머니를 기억하는
꽃 화분 만들기가 진행되었는데요.
싱그럽고 예쁜 화분이 준비되어 있어서
많은 안양시민분들이 화분을 만들고
위안부 할머니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종이 소녀상 만들기 "할머니, 잊지 않을게요"
부스가 운영되었는데요.
사진과 같이 만들어지는 종이 인형
'평화의 소녀상'은 판매 수익 전액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기부한다고 해요.
뜻깊은 평화의 소녀상 종이 인형을 만들면서
위안부 피해자분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기념식이 시작되는 19시가 되자,
안양시 시민분들께서 한두 명씩 자리를 채워주셨고,
기념식 시작 즈음엔 어느새 모든 좌석이 가득 찼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의 시간을 가지면서
기념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무대는
더이음밴드가 준비한 희망가 연주였는데요.
문병란 시인의 희망가의 뜻을 알고 들으니
아름다운 연주가 더 묵직하게 가슴을 울렸습니다.
이번 기념식을 찾아주신 많은 내빈들의 축사가 있었고,
최대호 시장님께서도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축사를 들으면서 안양시처럼
매년 위안부 피해자 기림 행사가 진행되어
더욱 많은 분들께서 위안부 피해자분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매년 진행되는 위안부 피해 여성을 기리는
공모전 작품 수상자분들의 시상식이 있었는데요.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작품들은
12일부터 7일간 안양시청 로비에서
전시회를 통해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시상식이 끝나고 무용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어떠한 말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무용 공연을 보면서
다시 한번 위안부 피해자분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념식의 마지막은
새여울의 노래를 들으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연신 부채질을 해야 했던 더운 날씨에도
위안부 피해자분들을 기리는 기념식을
준비해 주신 분들은 물론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안양시민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8월 12일 월요일부터 16일 금요일까지
안양시청 본관 로비에서 1회, 2회, 3회 공모전 출품작,
일본군 '위안부'할머니 작품들이
기억 그리고 진실 전시회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간을 내어 방문하셔서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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